한국인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금융과 쇼핑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음식 배달, 택시, 인터넷 전문은행, 해외 직구 등의 순으로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금융과 쇼핑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음식 배달, 택시, 인터넷 전문은행, 해외 직구 등의 순으로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9,600명에게 금융, 쇼핑, 생활편의, 미용 관련 13개 서비스별 이용 경험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이용률 기준으로 인터넷·모바일 뱅킹 61%, 인터넷·모바일 쇼핑 54%, TV홈쇼핑 52%, 음식 배달 앱 34%, 택시 앱 28%, 인터넷 전문은행 20%, 해외 직구 19%, 네일 케어 13%, 피부 관리 13%, 인터넷·모바일 주식 거래 12%, 두피·탈모 관리 7%, 숙박 공유 5%, 차량 공유 4%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TV홈쇼핑과 미용 관련 서비스는 여성이, 인터넷·모바일(이하 온라인) 금융 관련 서비스는 남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며, 연령별로는 20·30대가 여러 온라인 서비스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고, 고연령일수록 저조한 것으로 나왔다. 50대는 20~40대와 마찬가지로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온라인 서비스 이용률은 젊은 층보다 매우 낮은 편이었다.
참고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률은 2000년 45%에서 2001년 57%로 크게 늘었고(만 7세 이상 기준) 2004년 70%(만 6세 이상 기준), 2013년 80%, 2017년 90%(만 3세 이상 기준)에 달했다.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를 이끈 스마트폰 사용률(성인 기준, 한국갤럽)은 2012년 1월 53%에서 그해 6월 60%, 2013년 2월 70%, 2014년 7월 80%를 돌파했고 2017년 1월 93%에 달했으나 이후로는 큰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