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19 고위험군, 10월 15일부터 ’25-’26절기 예방접종 시작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5-09-15 12:07:51

기사수정
  • 65세 이상·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 신규 백신 LP.8.1 활용…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 가능
  • 접종은 위탁의료기관·보건소서 주소지 관계없이 실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25-’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10월 15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고위험군, 10월 15일부터 `25-`26절기 예방접종 시작

이번 접종은 코로나19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백신인 LP.8.1을 활용하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이 확정됐다.

 

이번 접종은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10월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1회로 완료되며, 다만 12세 미만 면역저하자는 이전 접종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에도 해당되므로, 의료기관 한 번 방문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절기 접종에는 총 530만 회분의 백신이 투입된다.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동시 접종이 가능한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면역저하자는 진단서·소견서 등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다만 접종 의사가 면역저하자로 판단할 경우 서류 없이도 접종이 가능하다.

 

임승관 청장은 “코로나19는 매년 유행 변이가 달라지므로 고위험군은 새로운 변이에 효과적인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 안전한 겨울을 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