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영상위원회, 글로벌 영화산업 협력 강화 위한 국제 패널 토론 개최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5-09-15 11:58:39

기사수정
  • 미국영화협회·국제영상위원회연합·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 참가
  •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영화산업… 경쟁력 키운다
  • 아시아 프로덕션 서비스 현황과 국제 공동제작 전략 집중 논의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는 오는 9월 21(일)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이하 ACFM) 내 부산영상위원회 공동부스에서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협력 강화를 주제로 두 차례의 주요 패널 토론을 개최한다.

 

2024년 개최 부산영상위원회 패널 토론 현장

최근 글로벌 영화·영상 산업에서는 다양한 문화권으로 이야기를 확장하는 국제공동제작이 주요 제작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소프트 파워가 전 세계 문화적 흐름을 이끌고 있다. 이에 부산영상위원회는 아시아 영화산업에 유례없는 기회가 열리고 있는 현시점에서 국제 연합 기구들과 함께 아시아 영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제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디즈니,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소니픽처스, 워너 브라더스 등 세계 주요 영화사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을 대표하는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이하 MPA) △전 세계 영상위원회와 촬영 관계 기관을 대표하는 국제영상위원회연합(Association of Film Commissioners International, 이하 AFCI) 그리고 △부산영상위원회가 의장 및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아시아 21개국 46개 기관이 회원으로 속해있는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sian Film Commissions Network, 이하 AFCNet)가 함께한다.

 

9월 21일(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첫 번째 세션은 아시아 글로벌 프로덕션 서비스 강화를 주제로 하는 ‘2025 MPA × BFC × AFCNet 공동 패널 토론’이다.

 

MPA가 후원하는 이번 세션은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프로덕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중심 주제로 아시아 각국의 글로벌 프로덕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인센티브 제도 현황과 실제 적용 방안, 국가 간 협업 과정에서의 도전 과제와 해결책을 심도 있게 다룬다. 더 나아가 아시아 프로덕션 역량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토론은 글로벌 프로덕션 환경과 지원 시스템에 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손보영 MPA Korea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진행한다. 패널로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및 넷플릭스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작품을 유치한 경험이 있는 △한국 강필재 나인테일드폭스 총괄 프로듀서 △홍콩 추첸온(CHU Chen On) 옥토버 픽처스 대표 △일본 후루카와 미사코(Misako Furukawa) 프로듀서 △요르단 모한나드 알 바크리(Mohannad Al Bakri) 요르단 왕립영상위원회 대표이사 △브라질 카를로스 살다냐(Carlos Saldanha) 감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국의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프로덕션 서비스가 직면한 현실적 과제와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글로벌 공동제작 시대에 부응해 아시아 영상위원회의 현황과 새로운 전략을 논의하는 ‘2025 AFCNet × BFC × AFCI 공동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아시아 주요국 영상위원회 대표들이 참여하는 이번 세션에서는 각국의 국제협력 및 공동제작 동향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의 공통 과제, 개별 조직의 발전 전략, 나아가 국제 네트워크 차원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번 토론은 마조리 갈라스(Marjorie Galas) AFCI 시니어 디렉터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진행한다. 패널로는 △호세 하비에르 레예르(Jose Javiere Reyes) 필리핀 영화개발위원회 위원장 △데보라 가비네티(Deborah Gabinetti) 발리필름센터 위원장 △세키네 루리코(Ruriko SEKINE) 일본영상위원회 사무총장 △조형동 부산영상위원회 대외사업 담당이 참여한다. 이들은 아시아 영상산업이 글로벌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현시점에서 영상위원회의 새로운 역할 정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실천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패널 토론은 각국 실무진들의 생생한 경험과 전략적 논의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부산영상위원회는 부산이 아시아 영상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