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하며 성대한 ‘회향’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5-09-15 11:06:27

기사수정
  • 서울·부산에 이어 대구도 흥행하며 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14일 공식 폐막
  • 127개 업체, 187개 부스에서 진행된 풍성한 오감 만족 불교문화축제
  • 나흘간 총 7만여 명 다녀가… 역대 최대 규모로 흥행 성공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 동관 4홀에서 진행된 ‘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현장 스케치

이번 엑스코는 불교신문과 BBS대구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과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를 비롯해 직지사, 동화사, 은해사, 불국사, 해인사, 고운사, 대구사원연합회, 파계사, 만불사, 대전사,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영도벨벳, 엑스코가 후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찬란한 불교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대구·경북 지역의 풍부한 불교 자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통불교문화 산업의 진흥과 확산을 도모하는 대표 행사다. 이번 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역대 최대 사전등록자 2만 명과 4일간 현장 방문자 7만 명(누적 인원)의 최대 흥행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회향했다.

 

‘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불교문화상품전’에는 공예·건축·의복·차·수행의식 등 생활 속에서 불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127개 업체, 187개 부스가 참여해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붐볐으며,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장을 열었다. 이어 열린 ‘불교예술전’에서는 불상·불화·단청·민화는 물론 불교철학을 기반으로 한 현대미술 작품까지 아우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불교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불교철학을 바탕으로 삶의 지혜와 명상, 힐링, 치유 등 수행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한국불교의 정신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의 재정비가 필요한 이들에게 사회적 처방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법문프로그램 ‘담마토크(Dhamma Talk)’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개막 첫날인 11일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매일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담마토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과 조계종 총무부장 성웅 스님을 비롯해 총 11인의 대구·경북지역 사찰 스님들이 참여했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박람회는 불교박람회 최초로 반려견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비건 간식 브랜드와 유기견 보호소 상담 부스가 마련돼 불교가 지향하는 생명 존중과 자비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배철현 전 서울대 교수의 강연 ‘인간 중심에서 생명 중심으로’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으며 반려동물문화와 불교문화의 접점을 넓혔다.

 

‘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측은 서울·부산·대구로 이어진 올해 불교박람회 관람객이 전년 대비 2.5배 증가해 총 7만 명 넘게 찾으며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며, 이번 불교박람회의 성과는 전통불교문화에 대한 세대 간 관심을 확산시키고 불교문화산업이 앞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기성세대뿐 아니라 MZ세대까지 아우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2.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3.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4.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5.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6.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7. 김민석 총리, “건설근로자 일자리·안전 위해 정부가 최선 다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남구로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자리 확대와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새벽, 서울 구로구 남구로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근로자들과 현장지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