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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르네상스 혁신도시 금천'을 향해, '2040 도시종합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 김선화 기자
  • 등록 2019-07-02 18: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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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2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도시종합관리계획 발표
  • 유성훈 구청장 "주민들이 주도하는 도시개발 위해 자리 마련"

민선7기 취임 1주년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대토론회’가 7월 2일 오후 3시부터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개회사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도시발전을 계획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이번 토론회에는 이훈 국회의원, 채인묵 시의원, 최기찬 시의원, 정두환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류명기 의장, 조윤형 부의장, 이경옥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박찬길 구의원, 김영섭 구의원, 김용술 구의원, 윤영희 구의원이 참석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개회사에서 “금천구의 도시개발은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된 도시개발계획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공무원의 탁상행정보다는 주민들이 직접 나서 설계하는 도시계획을 세우고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도시종합관리계획의 계획설명은 용역사인 인시티이앤씨의 김동영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주거지 쇠퇴 및 인구감소로 동서간 불균형 문제가 발생해 도시환경 저하와 대규모 부지 개발 지연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한 미래 지향적 금천구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발전의 비전을 ‘금천 실리콘밸리와 스마트 생활문화가 융화되는 ‘2040新르네상스 혁신도시 금천’이라 밝혔다. 또한 목표는 ‘서울 서남권의 지식산업·문화 복합 관문도시’로 위상을 재정립’이라 말했다.


김 대표는 “공군부대이전, 종합병원건립, 신안산설건설, 금천구청역 복합화 등의 구 핵심사업과 관문도시 석수의 조기 실현으로 금천구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라 밝혔다.


토론회에서 김기호 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아홉 명의 토론자가 참여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지정토론에서는 김기호 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남진 교수,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김지엽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장영희 교수, 송우엔지니어링 송태호 대표이사, 서울연구원 김상일 도시공간연구실장, 금천구의회 이경옥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금천구의회 김영섭 복지건설위원회의원, 금천구건축사회 최병훈 회장으로 총 아홉 명이 구성돼 금천구 도시개발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토론에서 교육환경 개선, 상업지역 정비, 주거재생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 최병훈 회장은 "예전과 다르게 현재 금천구는 서울대 진학 학생률 배출이 현저히 적다"고 꼬집었다. 


김영섭 의원은 "시흥대로를 중심으로 상업지역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남종 박사는 "노인복지, 청소년 체육시설, 주차장 등이 다른 구보다 열악하므로 주거재생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가산에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주현호 씨가 "금천과 가산에 7천 명의 대표이사들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광명이나 목동 등의 타지역에서 생활한다"며, "주된 이유는 교육이므로, 중장년층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교육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김진규 씨도 "교육때문에 금천구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구에서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원희 도시계획관리과장은 토론회를 끝마치면서 "현실성 있는 계획을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단계를 수립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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