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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청년 행정인턴이 아이들의 학습 멘토가 되다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07-31 14: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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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학습 지원이 필요한 지역 학생을 돕고, 관내 청년에게 의미 있는 구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행정인턴 학습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천구, 청년 행정인턴이 아이들의 학습 멘토가 되다

학습멘토 프로그램은 행정인턴 중 특화분야에 선발된 관내 청년이 방학기간 동안 지역사회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초학습 지도와 정서적 멘토 활동을 수행하는 사업니다. 이를 통해 행정인턴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얻게 된다.

 

올해 하반기는 7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주 5일(월∼금) 운영되며, 학습시간은 오전(10∼12시)과 오후(1시 ∼3시) 각 2시간씩 진행된다.

 

한편, 구는 `2025년 하반기 행정인턴` 운영을 위해 일반 분야(20명)와 특화분야(30명)로 나누어 총 50명을 선발했으며, 일반분야는 ▲ 주민센터 민원지원 ▲ 도서관 운영 업무 보조 등에 배치되고, 특화분야는 ▲ 부서 정책업무 지원 ▲ 복지관 복지업무 지원 ▲ 학습멘토로 배치된다. 이 중 학습멘토는 학습지도 역량과 직무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제 지도 역할이 가능한 청년 10명을 선정했다.

 

학습멘토는 주민센터, 청소년독서실 등 권역별 학습 거점지에 배치돼, 1명이 2∼3명의 멘티를 맡아 개별상담을 통해 학습 내용을 직접 기획하고 4주간 수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은 방학기간 동안 부족한 교과목 학습을 보완하고 학습방법 등을 배울 수 있고, 학부모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멘토로 활동한 한 행정인턴은 "멘티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배우고, 내가 가진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전달하면서 나도 몰랐던 내 강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처음엔 어색하고 부담스러웠던 관계가 점차 신뢰로 바뀌었고, 멘티가 자신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이 지역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는 그 속에서 자신감을 얻는 이런 경험이 양천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역량 강화와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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