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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책자 맞아? ‘서울 플레이북 365’, 여행서 1위 등극하며 이례적 돌풍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7-03 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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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서울/수도권 여행’ 부문 동시 베스트셀러 1위
  • 이태원 신흥시장서 열린 책 좌판 행사엔 시민 500여 명 몰려
  • 놀이하듯 정책을 체험…서울시, “시민 삶 속에 정책 녹였다” 평가

서울시가 발간한 정책 커스텀북 「서울 플레이북 365」가 국내 주요 온라인서점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동시 석권하며, 정책 간행물로는 이례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시가 발간한 정책 커스텀북 「서울 플레이북 365」가 국내 주요 온라인서점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동시 석권하며, 정책 간행물로는 이례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3개 온라인서점에서 ‘서울/수도권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 1위(2025년 7월 2일 기준)를 차지한 이 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정책을 시민이 직접 조립하고 체험하는 ‘정책 라이프스타일북’이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초 교보문고 1위에 오른 이후 입소문을 타며 독자들의 구매가 꾸준히 이어졌고, SNS 콘텐츠 확산도 인기 상승에 힘을 보탰다.

 

「서울 플레이북 365」는 ‘서울 플레이어 유형 테스트’, 월별 정책 큐레이션, 숨은그림찾기와 체크리스트 등 놀이 요소를 접목해 시민이 정책을 ‘즐기면서’ 접하도록 구성됐다. 서울시는 이 책을 통해 정책이 안내를 넘어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의 열기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도 번지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서울시가 이태원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진행한 책 좌판 행사에는 약 500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책 속 테스트에 참여하고 정책 정보를 직접 체험하며 “시장 한복판에서 정책 책을 만나다니 신선하다”, “서울을 이렇게 색다르게 소개한 책은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문객은 가족 단위부터 외국인 관광객, 지역 청년까지 다양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 플레이북 365」는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을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를 시민이 탐험하고 해석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며 “온라인 베스트셀러 등극과 현장 반응은 시민이 정책을 삶의 일부로 체감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해당 도서는 현재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과 일부 독립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영문판 ‘SEOUL PLAYBOOK 365’는 아마존에서도 판매 중이다. 서울 플레이어 유형 테스트와 관련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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