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Next Incheon’ 포럼 개최…노후계획도시 재정비에 4대 전략 제시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5-06-24 14:36:42

기사수정
  • 미래정주환경·장소혁신·탄소중립·신산업 4.0 중심 비전 발표
  • 5개 지구별 정비 방안 설명…전문가·시민 참여 속 실질적 해법 논의
  • “사람 중심 활력 도시로 재탄생…2026년 3월까지 기본계획 확정 예정”

인천광역시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비전과 실행 전략을 제시하며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과 공유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2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Next Incheon (Inner City Global Initiative)` 포럼을 개최했다.

인천시는 6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Next Incheon (Inner City Global Initiative)’ 포럼을 개최하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발맞춘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시가 수립 중인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의 핵심 전략을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에드워드 양 총괄계획가(MP)가 ‘미래정주환경’, ‘장소혁신’, ‘탄소중립’, ‘신산업 4.0’이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노후계획도시의 비전과 방향을 발표했으며, 정대혁 상무(용역사)가 5개 노후계획도시의 지구별 현황과 정비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2부 패널 토론에서는 진희선 자문단 위원장을 좌장으로 기윤환, 고창배, 지영석 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행력 확보 방안, 주민참여 확대, 기관 간 협업 과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시민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정책 개선 방향도 함께 제시됐다.

 

인천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자문단과 추진단(TF)을 중심으로 전략별 분과회의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오는 9월까지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주민공람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승인 등을 거쳐 2026년 3월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인천시의 노후계획도시들이 사람 중심의 정주환경과 신산업이 어우러지는 활력 도시로 변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실행력 있는 정비계획으로 미래 인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2.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3.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4.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5.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6. IBK기업은행, 헝가리 개발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개발은행(MFB)과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외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판로 다각화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이 높은 거점이...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