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시장, ‘서울 베이비앰버서더’ 간담회 참석… “아이 키우는 기쁨, 시민들과 나눠달라”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5-27 17:00:03

기사수정
  • 서울시, 육아 콘텐츠로 저출생 극복 메시지 전하는 시민 앰버서더 8가족 위촉
  • 다태아 안심보험·서울형 키즈카페 등 실질적 육아지원 성과 공유
  • “SNS 속 일상 자체가 출산·양육 인식 바꾸는 힘 될 것” 강조

오세훈 서울시장이 5월 27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서울 베이비앰버서더’ 가족들과 간담회를 열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활동을 격려하며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기쁨과 보람을 시민들과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화)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베이비앰버서더 간담회`에 참석한 가족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 베이비앰버서더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0~5세 영유아 가정 중 선발된 8팀으로, 육아 일상 콘텐츠 제작, 서울시 홍보 영상 출연,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저출생 극복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 시민 홍보대사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라톤 완주자이자 임신 중 러닝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안정은 씨 가족을 비롯해, 출산 후 양육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앰버서더에 지원한 이혜연 씨, 올해 일란성 쌍둥이를 출산한 권민수·최현정 부부 등 7가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시의 실질적인 육아지원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권민수·최현정 부부는 “쌍둥이 출산 당시 서울시의 다태아 안심보험 덕분에 병원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했고, 이혜연 씨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 자주 이용한다”며 확대를 요청했다.

 

간담회는 아이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놀이 매트와 인형 등으로 꾸며졌으며, 현장에는 돌봄교사도 배치해 부모들이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 시장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이 일상 속 육아의 기쁨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민이 출산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며 “서울시는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자세로 미리내집, 키즈카페, 다태아 보험 등 다양한 정책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22년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 이어, 2023년부터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해당 정책은 청년·신혼·난임부부 등 예비 양육자를 포함해 주거, 일·생활 균형 등 구조적 문제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저출생 대응 종합 대책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2.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3.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4.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5.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6.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7. IBK기업은행, 헝가리 개발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개발은행(MFB)과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외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판로 다각화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이 높은 거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