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가 차세대 유니콘”…중기부, 2025년 아기유니콘 50개사 선정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5-26 17:54:13

기사수정
  • AI·빅데이터 등 딥테크 분야 기업 86% 차지…평균 기업가치 321억 원
  • 최대 3억 원 시장개척자금, 50억 원 특별보증 등 지원…성과 따라 추가보증도
  • 글로벌 IR·박람회·전문 컨설팅 통해 세계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26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2025년 아기거대신생기업(아기유니콘)’ 5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26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2025년 아기거대신생기업(아기유니콘)` 5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투자시장으로부터 기술력과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유망 벤처를 발굴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과 궁극적으로 글로벌 유니콘(1조 원 이상)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1단계다. 2020년 시작된 이래 이번까지 총 350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올해는 총 217개 기업이 신청해 약 4.3: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43개사(86%)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심층기술(딥테크) 10대 분야 기업으로 확인됐다. 선정 기업들의 평균 기업가치는 321억 원, 누적 투자유치 56.1억 원, 연 매출 약 44억 원, 고용인원 약 30명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들이다.

 

대표 선정 기업 중 ▲㈜스케치소프트는 2D 입력만으로 3D 도면을 자동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반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 세계 12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플로우는 차세대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산업에 적용 가능한 소형·고출력 인휠모터(AFP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 원,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 최대 50억 원이 제공되며, 올해부터는 성과연동 보증제도를 도입해 일정 성과(후속 투자, 매출 등)를 달성한 기업은 별도 심사 없이 추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IR(기업설명회), ▲국제 기술 박람회 참가, ▲KOTRA 무역관 연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글로벌 컨설팅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종합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아기유니콘 기업들이 예비유니콘을 거쳐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6.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7.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