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쾌적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 조성 박차… 과기정통부, 유·무선 통신망 정비 `총력`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5-04-29 10:38:19

기사수정
  • 주택가 주변 통신 인프라 집중 정비… 이동통신 기지국·전신주 통신선 지중화 추진
  • 2단계 사업 통해 15,000개 무선국소 추가 정비… 재난 예방 위한 안전 점검 강화
  • 방치된 해지 회선 일제 철거… "국민 안심·풍요로운 일상 위해 지속 노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국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무선 통신 기반시설 정비에 적극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29일 `이동통신 무선국 환경친화 정비협의회`를 개최하고 무선국 정비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중장기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동통신 무선국 환경정비 정비 전 · 후 비교

이동통신 무선국은 통신 기술 발전과 서비스 확대로 국민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해 왔으나, 무선국 증가에 따른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 또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이동통신 3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이동통신 무선국 환경친화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1단계 사업을 통해 7,041개의 무선국소(약 9만 4천 개 무선국)를 정비하며 당초 목표를 100%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2단계 사업을 통해 총 15,000개의 무선국소(약 14만 2천5백 개 무선국)를 추가로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2단계 사업에서는 환경친화적인 정비뿐만 아니라 지진, 집중호우 등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 점검을 병행하여 통신 서비스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과기정통부는 이달 초 발표한 유선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올해 51개 자치단체의 355개 정비 구역 내 전주 153,673본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정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입 설비 공용화, 지향성 압입(HDD) 공법 시범사업 등 신기술과 신공법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신축 건물 인입 관로 사전 협의 절차 마련 등을 통해 주택가와 통신 설비 밀집 지역의 환경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해지 후 방치된 케이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200만 회선의 해지 회선을 철거하고, 2028년 이후에는 해지 건별로 30일 이내에 철거를 완료하는 등 안전 위해 요소 감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정비협의회는 무선국 정비 현장과 공중 케이블 정비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자 및 협력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국민 생활 안전과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유·무선 연결망 기반시설은 국민 생활 편의 증진과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제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 조성을 통해 국민의 일상이 더욱 안심되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