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45년 이상 지속 성장한 ‘명문장수기업’ 모집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4-14 15:59:17

기사수정
  • 5월 13일까지 신청 접수…선정 기업에 현판·확인서·지원사업 가점 혜택
  • 총 53개 기업 선정…2025년엔 신산업 포함 등 제도 개선도 추진
  • 중소·중견기업 누구나 신청 가능…국민 추천도 병행 실시

중소벤처기업부는 45년 이상 건실하게 기업을 운영해온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명문장수기업’을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5년 이상 건실하게 기업을 운영해온 중소 ·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명문장수기업`을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은 우리 사회와 경제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룬 모범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장려하고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53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청 대상은 업력 45년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며, 단 건설업·부동산업·금융업·보험 및 연금업 등 일부 업종은 기존에 제외됐다. 다만 올해부터는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콘테크(건설+기술) 등 신산업의 출현에 따라 관련 업종을 포함시키는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선정 절차는 신청 접수 후 6월부터 8월까지 기업평가, 평판 검증 등을 거쳐 9월 중 최종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기업이 직접 하거나 일반 국민이 우수 기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며,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로 이메일 및 우편을 통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 기준은 법규 위반, 사회적 물의 등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기업 업력 △경제적·사회적 기여도 △기술력과 혁신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명문장수기업’ 확인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상징(마크)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예: 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바우처 등)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되고, 기술보증기금 보증료율도 0.5%p 감면되는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중기부는 “명문장수기업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이 세대를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계의 모범 사례를 발굴해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