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산에서 국민주권 시대의 서막…‘국민주권오산회의’ 출범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5-04-14 09:42:04

기사수정
  • 송영만 상임대표 선출…“오산이 정권교체 중심지 될 것” 선언
  • 250여 명 참석 속 창립총회 열려…직접민주주의 실현 강조
  • “내란 옹호세력 척결·지역중심 자치분권으로 주권 회복” 밝혀

오산시가 시민 중심의 자치와 참여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국민주권오산회의’ 출범을 통해 국민주권 실현의 지역 거점으로 나섰다. 11일 오산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창립총회 및 출범식에서 송영만 전 경기도의원이 상임대표로 선출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오산시가 시민 중심의 자치와 참여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국민주권오산회의` 출범을 통해 국민주권 실현의 지역 거점으로 나섰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민주권전국회의 관계자들과 오산지역 인사,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국민주권의 회복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포부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제시됐다.

 

송영만 신임 상임대표는 “오산시민의 주체적 참여가 보장되는 자치분권을 통해 진정한 국민주권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며 “오산이 정권교체의 중심지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집권을 탈피해 지역 중심의 기반을 다지고, 내란 옹호세력을 척결하겠다”며 강한 개혁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송 대표는 “국민주권 시대의 바람이 오산에서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다양한 포럼과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도의회에서 12년간 활동한 경험과 시민단체 활동을 바탕으로 시민주도형 사회개혁을 이끌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이날 창립선언문 낭독에 나선 최용진 장애인주권본부장과 박영옥 북한이탈주민주권본부장은 “직접민주주의를 보완할 국민소환제, 국민발안제, 숙의민주주의 등을 실현할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주권오산회의는 송영만 상임대표를 중심으로 박재철 오산중고 수석부회장, 김태현 전 호남연합회장, 이숙영 전 오산시민신문 대표, 심흥선 전 오산시 경제문화국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아 운영된다. 이들은 지역 내 시민 역량을 결집해 정책 제안, 참여 캠페인, 시민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