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인홍 구로구청장, 3일 공식 일정 돌입… “구로 대전환 본격 시동”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04-03 11:41:51

기사수정
  • 출근길 직원 인사로 첫발… ‘구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1호 결재
  • 취임식 대신 정례조례로 업무 개시… 교통‧교육‧재개발‧복지 청사진 제시
  • 주요 시설 현장 방문 통해 민생 챙기기 집중… “구민과의 소통 최우선”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4월 3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구로구의 미래 비전을 담은 구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주요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인수위원회나 별도 취임식 없이 곧바로 실무에 돌입한 장 구청장은 ‘실천 중심’의 구정을 강조하며 첫 일정을 소화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3일 오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례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40분, 장 구청장은 구청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을 일일이 맞이하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부구청장과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국장단과 차담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업무 분위기를 조성했다. 구로구의회도 방문해 정대근 의장과 의장단과의 간담을 통해 협치와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취임식은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오전 10시 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2분기 직원 정례조례로 갈음됐다. 이 자리에서 장 구청장은 교통, 재개발, 교육, 복지, 생태, 지역경제 등 전방위 분야를 아우르는 구정 방향을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수도권 1호선 철도 지하화 △구로차량기지 이전 △구로역 리모델링 △신구로선 조속 추진 등 교통 혁신, △재개발‧재건축 민관 협력 강화, △학교 환경 개선과 평생학습관 설립 등 교육 인프라 확충, △구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무장애 숲길과 ‘15분 정원’ 조성 등의 생태문화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첫 공식 결재는 ‘구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었다. 구는 이에 대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민생 과제로 설정한 장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았다. 장 구청장은 화원경로당, 구로G밸리체육관, 세곡경로당, 온수근린공원 무장애길 조성지, KBS 송신소 부지 복합문화타운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점검과 주민 의견 청취에 나섰다.

 

장인홍 구청장은 “구로구의 가치를 높이고 구민의 일상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현안을 살피겠다”며 “강력한 의지로 구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행정과 주민 사이의 간극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4.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5.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6.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