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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어르신 무료 급식 지원 확대…따뜻한 한 끼에 안부 확인까지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03-19 10: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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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어르신 무료 급식 지원 예산을 증액하고, 안정적인 식사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어르신 무료 급식 지원 예산을 증액하고, 안정적인 식사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올해 어르신 급식 지원을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38억 7,519만 원이다. 저소득 어르신 급식 지원 사업은 22억 56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 4천만 원 이상 증액됐다. 경로당 주5일 밥상 사업은 지난해보다 2억 8천만 원이 증액된 16억 6,952만 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구는 핵심 급식 지원 사업 두 가지를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을 위한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사업` ▲ 어르신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경로당 주5일 밥상 사업`이다.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식당 운영, 도시락 및 밑반찬 배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대상자가 증가하면서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1,261명이었던 지원 대상자는 올해 1,462명으로 확대됐다.

 

`경로당 주5일 밥상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영양 보장과 안정적인 식사 제공을 위한 부식·급식보조금이 지원되고 있다. 월 운영 보조금, 정부양곡 지원 및 중식도우미 파견 등도 함께 추진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금천구 경로당을 이용하는 약 1,600명의 어르신이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받고 있다.

 

구는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관리 및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사업`은 경로식당 운영, 밑반찬을 배달하는 수행기관 등 현재 총 10개소와 협약을 맺고 있다. 수행기관은 급식 대상자가 식사를 하지 않거나 배달 급식 미수령 시 전화 및 방문 확인을 진행한다.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구청 및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대상자의 안전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돌봄 체계도 운영 중이다.

 

또한, `경로당 주5일 밥상 사업`은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규칙적인 식사가 보장되면서 어르신들의 경로당 방문이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사회적 교류도 활발해졌다. 함께 식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안정을 위해 급식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끼니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금천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급식 지원 예산 증액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식사 환경을 마련하고, 급식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고 영양 관리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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