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치매안심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03-06 16:30:01

기사수정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주민과 어울려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치매안심마을 4개동을 추가 지정해 치매안심도시 관악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주민과 어울려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치매안심마을 4개동을 추가 지정해 치매안심도시 관악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

구는 치매예방부터 돌봄까지 치매관리의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왔다.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동 주민센터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큰 호응에 힘입어 구는 ▲낙성대동 ▲조원동 ▲중앙동 ▲청림동 4개동을 추가 지정하며 관내에 총 17개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한다.

 

신규 지정된 동은 우선 지역주민의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야외 놀이형 치매예방프로그램인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를 운영해 생활터전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건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보건복지부 우수사례 전국 1위로 선정되며 "치매안심센터 운영 취지와 지자체 치매안심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고, 지난해 관악구 적극행정 우수사례 `우수` 등급을 받으며 인정받았다.

 

먼저, 구는 다양한 인지 영역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매주 새로운 내용의 놀이를 접목한 신체·두뇌 인지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어르신들이 거부감을 줄이고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유용한 키오스크 사용법 등 전자기기 활용 프로그램과 ▲보건소 구강검진 및 관리 ▲혈압 및 혈당관리 ▲금연 ▲심폐소생술 실습 등 유익한 보건소 건강관련 사업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캠페인을 실시해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환자가 직접 지역주민에게 무료 음료를 나눠주고 상시 치매(기억력) 무료 검사도 진행하며, 지역주민의 치매 인식 개선을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8주간 운영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청림동은 3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청림어울림길에서 ▲조원동은 3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신대방역 2번출구 방향)에서 ▲중앙동은 5월 13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중앙동주민센터 앞 새싹어린이공원에서 ▲낙성대동은 5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낙성대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으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이다.

 

이에 구는 ▲치매인식 개선과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에 힘쓰는 치매안심가맹점(개인사업자, 212개소) ▲전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는 치매극복선도단체(150개소) ▲기억친구(치매파트너)를 운영하며 촘촘한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치매친화적인 사회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인식과 올바른 태도의 변화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주도형 치매안심마을을 확대 조성해 지역주민 모두가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