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TS 공익제보단, 5년간 96만 건 신고… ‘신호위반’ 최다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02-20 12:26:20

기사수정
  • 이륜차 신호위반, 인도 주행, 중앙선 침범, 안전모 미착용 등 주요 위반 항목 신고
  • 최근 5년간(‘20~’24.11월) 96만 8,435건 접수… 연평균 5천여 명 공익제보단 활동
  • 2024년 제보단 4,953명 참여… 총 22만 3,224건 신고 및 11.6억 원 포상금 지급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11월 말)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통해 이륜차 법규 위반 사례 총 96만 8,435건을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이륜차 신호위반 제보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공익제보단은 안전한 이륜차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신고 시스템으로, 정부 단속과 홍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20년 5월 도입됐다.
제보단은 ▲신호위반 ▲인도 주행 ▲중앙선 침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유턴·횡단·후진 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과 번호판 가림 및 훼손 차량을 신고하고 있다.

 

T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익제보단원은 매년 약 5천여 명이 활동하며 이륜차 불법행위를 신고했다. 연도별 신고 건수는 2020년 4만 7,007건, 2021년 19만 6,749건, 2022년 23만 3,539건, 2023년 26만 7,916건, 2024년(11월 말 기준) 22만 3,224건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이륜차 법규 위반 유형별 신고 건수를 살펴보면, **신호 또는 지시 위반(49.7%)**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보·차도 주행(14.2%) ▲중앙선 침범(13.0%) ▲안전모 미착용(8.8%)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공익제보단은 총 4,953명이 참여해 22만 3,224건의 신고를 접수했으며, 월 20건 한도 내에서 신고 실적에 따라 총 11.6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특히 상위 100명의 평균 제보 건수는 569건으로, 전체 평균(108건)보다 5.3배 높았으며, 가장 많은 제보를 한 참여자는 2,991건을 신고했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이륜차의 위험 운전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공익제보단 운영을 지속해 안전한 이륜차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