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중랑청소년센터, 장애 청소년 성장 지원 ‘중랑사랑교실’ 운영 성료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총재 김현집)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장애 청소년의 성장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 ‘중랑사랑교실’을 올해 일정에 따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20명의 청소년을 A·B 두 개 반으로 나눠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정서 프로그램을 균형 있게 구성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데 집중했다. 신체 프로그램으로는 난타와 음악줄넘기를 운영해 체력 향상과 협응력·집중력을 발달시키고, 미술과 제과제빵 등 정서 프로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경남 창원을 방문해 ‘레전드50+’ 참여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제 충격을 극복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우주·방산 부품기업 ㈜대건테크에서 열렸으며, 우주항공·원전·첨단정밀기계 분야 중소기업 6개사가 참석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경남 창원 태림산업㈜을 방문해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 장관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관세 전쟁 심화로 중소기업의 수출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중기부의 대표적인 지역 중소기업 육성 모델인 ‘레전드50+’의 지원 범위와 규모를 올해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레전드50+ 지원사업을 기존 6개에서 9개로 확대하고, 예산도 지난해 2,780억 원에서 올해 4,317억 원으로 증액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자유토론에서 ㈜대건테크 신기수 대표는 “레전드50+를 통해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신규 인력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영티비엑스(주) 김준섭 대표는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환율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영남메탈 김병철 이사는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 장관은 “중소기업 지원 TF를 구성해 보호무역주의 영향에 대응하고 있으며, 수출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45% 증액한 6,196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올해 22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헬프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오 장관은 경남의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인 ‘태림산업’을 방문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살펴봤다.
태림산업은 자동차 조향장치 핵심부품을 생산하며, 독일 보쉬·ZF 등 글로벌 부품사에 납품하는 강소기업이다. 오경진 대표는 “3D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AI 최적화 공정으로 원가 절감과 생산량 증가 효과를 얻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AI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 장관은 “관세 전쟁 등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제조 AI 도입은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해법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제조 AI가 중소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