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년 서울시, 외로움 해소·청년·노년층 지원 정책 확대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12-30 17:20:01

기사수정
  • 외로움·고립 해소 위한 ‘외로움 안녕120’ 24시간 콜센터 운영
  • 의무복무 제대군인 청년정책 우대, 청년취업사관학교 5곳 추가 개관
  • 시니어 일자리 지원센터 신설 및 노년층 재취업 프로그램 강화

서울시는 2025년부터 외로움과 고립을 해소하는 ‘외로움 안녕120’ 콜센터 운영, 군복무 청년 우대 정책 확대, 노년층 일자리 지원센터 신설 등을 포함한 67개 사업을 통해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2월 30일, 2025년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될 주요 정책과 제도를 담은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12월 30일, 2025년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될 주요 정책과 제도를 담은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저출생, 청년, 복지, 건강 등 8개 분야, 총 67개 사업으로 구성되었으며, 시민의 일상 변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포함한다.

 

2025년부터 운영되는 ‘외로움 안녕120’ 콜센터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시민 누구나 24시간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상담은 전화(☎120)와 직통번호를 통해 가능하며, 고독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 대응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복무를 마친 청년을 대상으로 정책 수혜 연령을 최대 42세까지 연장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이는 복무 기간 동안 사회적·경제적 기회를 누리지 못한 청년들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5곳(중랑, 송파, 서초, 양천, 구로) 추가 개관하여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민간 일자리를 원하는 60세 이상 노년층을 위해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신설하며, 경력을 활용한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어르신일자리 박람회와 맞춤형 직무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노년층의 사회 참여를 확대한다.

 

출산 가구를 위한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2년간 최대 720만 원),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확대(10개소 → 25개소) 등을 통해 양육 부담을 완화한다. 한편,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 지원과 재생에너지 활용 공사비 보조금 지급 등 환경 분야에서도 다각적인 정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2025년에도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비전 아래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서 열린 APEC SOM3 성료…정상회의 성과 가시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가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며 정상회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과 옵서버, APEC 사무국 관계자 등 5,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위관리회의 외에도 위원회·실무그룹·민관대화 등 200여 개 회의가 진행됐다.SOM3는 ..
  2.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경기도의 독립운동가 80인을 선정하는 사업의 마지막 인물인 정현숙, 오희영, ..
  3.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사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 `의견 유보`.
  4.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15일 오후 5시 20분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5. 현대차, LACMA와 협력 ‘타바레스 스트란’ 전시 개최 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과 함께 `타바레스 스트란: The Day Tomorrow Began` 전을 10월 1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연다.현대자동차는 LACMA와의 장기 파트너십인 `현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부터 LACMA와 손잡고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모색하는 전시와 `아트+.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벽을 살폈다. 이 날 현장에는 다세대주택 주차장 옹벽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13일 오후 접수된 상.
  7. 이재명 “광복 80년...빛의 혁명 완성 위해 통합·평화 실현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빛의 혁명’ 완성을 위해 분열과 대립을 넘어 통합과 연대, 평화공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독립유공자 예우 확대, 남북 신뢰회복,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광복의 의미를 “우리 손으로 미래를 정하고 삶을 선택할 자유와 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