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면목동 172-1, 신속통합기획으로 수변 친화 단지로 변모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12-30 17:17:29

기사수정
  • 중랑천과 연결된 최고 35층, 1,260세대 주거 단지 조성
  •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상부 생태공원 계획 포함
  • 보행·교통 네트워크 개선, 서울시민 위한 수변 명소로 발전

서울시는 면목동 172-1 일대를 중랑천과 연결된 수변 친화 주거 단지로 개발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며, 1,260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함께 생태공원, 보행 네트워크 등으로 지역의 주거 환경과 도시 매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면목동 172-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종합구상도

서울시는 12월 30일, 중랑구 면목동 172-1 일대(면적 51,258㎡)를 대상으로 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이 지역은 중랑천을 끼고 있어 수변 친화적 개발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향후 최고 35층 규모의 1,260세대 아파트와 자연 친화적인 생활 환경을 갖춘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중랑천 제방 산책로와 단지를 단절 없이 연결하고, 보행 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입체 보행로를 설치해 접근성을 개선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완료되면 도로 상부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자연경관을 살리며, 한강 못지않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 일대의 교통체계도 전면 재편된다. 동일로 확장 및 좌회전 진입 가능화, 겸재로2길의 양방통행 전환 등 차량과 보행자 모두를 고려한 도로 개선이 포함되었다. 예정된 면목선 신설역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대중교통 접근성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단지의 스카이라인은 전면에서 낮고 후면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형태로 설계되며, ‘수변 특화 주동 배치구간’에는 오픈 발코니를 도입해 중랑천과의 경관적 조화를 극대화한다.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48개소 중 90개소가 완료되었으며, 면목동 172-1 일대는 중랑천과 연계된 친환경 도시개발의 모범 사례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중랑천은 동북권 발전의 중심축”이라며 “서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수변 명소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서 열린 APEC SOM3 성료…정상회의 성과 가시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가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며 정상회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과 옵서버, APEC 사무국 관계자 등 5,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위관리회의 외에도 위원회·실무그룹·민관대화 등 200여 개 회의가 진행됐다.SOM3는 ..
  2.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경기도의 독립운동가 80인을 선정하는 사업의 마지막 인물인 정현숙, 오희영, ..
  3.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사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 `의견 유보`.
  4.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15일 오후 5시 20분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5. 현대차, LACMA와 협력 ‘타바레스 스트란’ 전시 개최 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과 함께 `타바레스 스트란: The Day Tomorrow Began` 전을 10월 1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연다.현대자동차는 LACMA와의 장기 파트너십인 `현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부터 LACMA와 손잡고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모색하는 전시와 `아트+.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벽을 살폈다. 이 날 현장에는 다세대주택 주차장 옹벽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13일 오후 접수된 상.
  7. 이재명 “광복 80년...빛의 혁명 완성 위해 통합·평화 실현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빛의 혁명’ 완성을 위해 분열과 대립을 넘어 통합과 연대, 평화공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독립유공자 예우 확대, 남북 신뢰회복,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광복의 의미를 “우리 손으로 미래를 정하고 삶을 선택할 자유와 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