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2024 대중교통 혁신 성과…시민 삶의 질 대폭 향상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12-29 15:55:27

기사수정
  • 기후동행카드부터 자율주행·UAM까지…세계가 주목한 서울 교통 혁신
  • 대중교통 편의 개선·미래 교통 선도, 국제적 인정 받았다

서울시는 2024년을 대중교통 혁신의 해로 삼아,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교통 분야에서 전국 최초·세계 선도의 성과를 이루며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다.

 

서울동행버스

대표적으로, 전국 최초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는 시민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출시 70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장을 돌파하며 서울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정책 1위에 올랐다.

 

이 카드를 통해 시민들은 교통비 부담 없이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친환경·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얻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 데에도 집중했다. 면목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 서부선 실시협약 민간투자심의 통과 등 철도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교통 소외 지역의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미래 교통 혁신에서도 주목할 만한 진전이 있었다. 오세훈 시장의 시정 철학을 담아 새벽 근로자를 위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하고, 강남에서는 심야 자율주행택시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11월에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비전을 발표하며 미래 교통의 상용화 시기를 선도했다.

 

서울 교통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6월 열린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에서 서울의 기후동행카드와 비접촉 결제 시스템이 주목을 받았고, 영국 BBC와 독일 프로지벤 방송 등은 서울의 자율주행버스와 교통 정책을 집중 조명하며 사례로 다뤘다.

 

시민 맞춤형 교통 정책도 큰 호응을 얻었다. 수도권 출퇴근을 돕기 위해 도입된 ‘서울동행버스’는 1년 만에 10개 노선으로 확대되었고, 교통약자를 위한 ‘서울동행맵’ 앱도 정식 서비스되었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한 차량 방호 울타리 설치와 드론 모니터링 등도 시행되며 안전 강화 대책이 강화되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은 세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교통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3.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6.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