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불광천·고덕천 새롭게 태어나다]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12-26 10:50:01

기사수정
  • 불광천·고덕천 포함 8곳 수변활력거점 완성… 시민 여가 공간 확대
  • 왕벚나무길, 수변무대, 물멍자리 등 다채로운 휴식·문화 공간 마련
  • 2026년까지 25개 수변거점 조성, 도시와 자연의 조화로운 재구성

서울시는 12월 26일 불광천(서대문구·은평구)과 고덕천(강동구)에 조성된 수변활력거점 3곳을 개장하며, 시민들이 사계절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고덕천(강동구)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불광천과 고덕천이 새롭게 단장됐다. 기존의 단순 산책로에서 벗어나, 왕벚나무길과 휴게공간, 문화활동이 가능한 수변무대와 객석, 미디어스크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서대문구 불광천 구간은 왕벚나무 아래 그늘마루, 중앙광장인 해담는 마루, 수변과 인근 상가를 연계한 식음료 공간 별빛마루 등을 갖춰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여가를 제공한다. 은평구 불광천 구간은 수변무대와 전망보행교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강동구 고덕천은 생태체험과 과학교실, 미디어스크린 영화 상영 등 문화와 자연을 결합한 공간으로 재편되었으며, 물가에서 힐링할 수 있는 물멍자리와 놀이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불광천·고덕천 개장을 포함해 홍제천, 도림천, 세곡천 등 총 8곳의 수변거점을 조성 완료했으며, 2026년까지 25개의 수변활력거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공간들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