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후동행카드, 11월 30일부터 고양·과천 지하철 구간 확대 적용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11-21 11:42:09

기사수정
  • 서울~고양·과천 연결… 수도권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확장
  • 3호선 전 구간 포함… 17만 시민 이동 편의 대폭 개선
  • 서울대공원 등 문화시설 연계 할인 혜택 제공

서울시는 11월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를 고양시와 과천시로 확대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한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이용가능 버스 안내물

서울시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기후동행카드의 이용 범위를 고양시와 과천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기후동행카드는 고양시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의 26개역과 과천시 4호선 5개역을 포함해 수도권 주요 교통축을 연결하게 된다.

 

특히, 3호선의 경우 고양시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전 구간(44개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돼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확장으로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명의 시민이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이미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34개 노선이 고양시와 과천시를 경유하고 있어, 카드 이용 범위는 버스와 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통 전반으로 확장된다.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외에도 문화시설 연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과천 대공원역 이용 시 서울대공원 입장료의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서울식물원, 서울시립과학관 등 서울시 산하 문화시설에서도 유사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고양·과천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으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고양·과천 지하철 구간 확대는 수도권 동서남북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혁신의 일환”이라며, “교통비 절감, 생활 편의 증대, 친환경 동참이라는 기후동행카드의 가치를 수도권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티머니 앱 또는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과 편의점 등에서 실물카드로 구매 후 이용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와 고양·과천시 담당부서를 통해 가능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3. 현대카드, ‘고메위크 27’·‘호텔위크 09’ 개최… “국내 최대 미식·휴식 페스티벌” 현대카드가 국내 대표 미식·휴식 축제인 ‘현대카드 고메위크 27’과 ‘현대카드 호텔위크 09’를 잇달아 개최한다. 두 행사는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회원과 ‘현대카드 부티크(Boutique)’ 3종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카드 고메위크’는 2006년 처음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미식 페스티벌로, 현대카드...
  4.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개인사업자 전용 ‘Npay biz 신한카드’ 출시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스마트스토어와 스마트플레이스 등 네이버 기반의 350만 개인사업자를 위한 ‘Npay biz 신한카드(네이버페이 비즈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Npay biz 신한카드’는 네이버 생태계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대상 특화 상품으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이용 금액 관계없이 최대 1.5% N...
  5. 남동구, 전재울근린공원 맨발산책로 정비…이용객 안전·편의 강화 인천시 남동구는 구월동 1501번지 일원 전재울근린공원의 맨발산책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전했다.전재울근린공원은 맨발산책을 즐기는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시설 확충과 그늘막·벤치 등 휴게시설 설치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남동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맨발걷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8천만 원의 예산을 들.
  6. 부평구,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17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상인, 시장, 지원단체 및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앞서 구는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전통.
  7. 삼성, 10월 22일 ‘갤럭시 이벤트’ 개최…AI 네이티브 시대 연다 삼성전자가 10월 22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삼성 갤럭시 이벤트(Samsung Galaxy Event)’를 열고, 구글·퀄컴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기반의 차세대 AI 네이티브 기기와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공개하며 멀티모달 AI 시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삼성전자는 15일 ‘멀티모달 AI의 새로운 시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