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 대통령,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시대 연다”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4-11-06 21:39:11

기사수정
  •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시대 정책 추진 위한 협력 강조
  • 4대 특구 및 지방시대 벤처펀드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
  • 빈집·폐교 활용 통해 지역 활력 증진 방안 마련

윤석열 대통령은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 균형발전과 빈집·폐교 활용 등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며,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며,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의 강점을 살려 발전하는 지방시대가 도래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함께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시대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산업과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의료 등 정주 인프라까지 갖춰진 지방시대가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가 현장 상황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비수도권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2027년까지 총 1조 원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창업과 고용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통령은 지역 내 방치된 빈집과 폐교를 지역 활력 증진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빈집 정비 통합 지원 TF’를 출범시켰으며,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빈집과 폐교 활용 방안을 마련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실무협의회의 논의 경과를 보고하며, 4대 특구 정책과 벤처펀드 조성, 빈집·폐교 정비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자체와 주요 기관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해 지방 균형발전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며, “지방시대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며 지방 자립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