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용익 부천시장 “서울·인천 양 날개로 직주 근접 자족도시 비상”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10-25 10:05:13

기사수정
  • 24일 MBN 네트워크 뉴스 출연, 과학고 설립·기업유치해 산업생태계 전환 구상
  • 수도권 서부 교통중심지…쾌적한 주거환경·양질의 일자리·문화 누리는 도시
  • “시민에게 위로·힘 주는 부천시 되겠다. 미래세대 위해 나아가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4일 MBN 전국 네트워크 뉴스 특별대담에 출연해 과학고 설립 및 기업 유치를 통한 첨단과학 중점도시 비전과 주거·교육·일자리·문화를 한 곳에서 누리는 미래 부천의 모습을 함께 제시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4일 MBN 전국 네트워크뉴스 특별대담에 참여해 주거 · 교육 · 일자리 · 문화를 한 곳에서 누리는 미래 부천의 모습을 제시했다.

먼저 올해 제26회를 맞은 부천국제애니메이션축제(BIAF)를 소개하며, “부천시는 국가 지정 문화도시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학창의도시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비롯해 부천 비보잉&K-댄스 페스티벌 등 사시사철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는 도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천시의 산업생태계를 연구 중심 R&D 도시이면서 첨단 과학도시, 교육 도시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부천시는 문화예술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수학·과학도 뛰어난 창의 융합형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경기형 과학고 설립 최적지”라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에 새로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시민이 거주하기 좋은 주거단지를 만드는 직주근접 자족도시 구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인천항이 인접하고, 향후 새로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며 “이곳에 문화와 소비가 모이도록 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동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해서는 “도시 밀도를 낮추고 쾌적함과 녹지를 높여 시민 삶의 환경이 좋아지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용적률과 건폐율을 적정하게 조정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시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공연하는 부천아트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공간이 있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좋은 기업을 유치하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며 “부천시와 인접한 인천 부평구·계양구를 합친 150만 인구가 서울에 가지 않고도 함께 어울리고 생활할 수 있는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다”는 구상을 밝혔다.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국가의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방지 등 여러 가지 관점에서 고민해야 하며, 단순히 지역을 서울로 흡수하는 개념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소신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부천시가 시민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울과 인천을 양 날개로 두고 여러 장점과 잠재력을 가진 도시인 만큼 미래세대에게 더 좋은 부천을 물려주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