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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표단, 경제교류 위해 멕시코·콜롬비아·미국 돈다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5-02 11: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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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표단은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6박9일간의 멕시코·콜롬비아·미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김대희 기자

경기도가 김희겸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6박 9일간의 일정으로 멕시코, 콜롬비아, 미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전했다. 


경기도 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 등 경제교류 협력 강화가 목적이며 멕시코의 멕시코주, 콜롬비아 정부 주요 인사와 미국 현지 기업인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대표단은 먼저 2일 멕시코 멕시코주 똘루까에서 엔리케 하코브로챠(Enrique Jacob Rocha) 멕시코주 경제개발장관과 아우로라 곤살레스 레데스마(Aurora Gonzalez Ledesma) 관광장관을 만나 양 지역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 마련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경기도와 멕시코주는 1996년 자매결연 후 교류를 이어오다 치안 불안 등의 멕시코주 사정으로 최근 10년간 교류가 미진했었다. 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 관광, 보건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멕시코주 비즈니스 포럼 개최를 통해 도 우수기업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돕고, 신성장 동력인 뷰티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세계 6위 관광대국인 멕시코와의 관광 분야 협력, 보건의료분야 협력체계 구축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6일에는 콜롬비아 정부청사에서 카스트로 시에라(Castro Sierra) 콜롬비아 정보통신산업(ICT)부 디지털 경제 차관을 만나 콜롬비아의 ‘오렌지경제’와 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 정책 공유 등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렌지 경제(Orange Economy)’는 콜롬비아 두께(Duque) 대통령이 추구하는 경제발전 모델로 4차 산업혁명, 문화 콘텐츠 사업 등 창조성이 핵심인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이다.


김 부지사는 이번 만남에서 경기도가 주최하는 중소기업우수상품전인 지페어(G-Fair), 게임산업박람회인 플레이엑스포(X4) 등에 콜롬비아 기업이 참가하는 방안과 경기도 기업의 콜롬비아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도 대표단은 미국 로스앤젤리스를 방문해 현지 기업 관계자를 만나 경기도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과 정책지원에 관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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