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주거취약 1인가구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6-07 10:00:01

기사수정
  • 고시원, 여관 등 주거취약 1인 가구 700명 대상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 실시
  • 건강에 소홀한 1인 가구의 건강 사각지대 해소, 결핵 확산 방지
  • 약자 일상 섬세히 돌보고, 일상 속 복지 체감도 높여 ‘약자와의 동행’ 선도

영등포구가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저소득 1인 취약가구 7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인 취약가구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 결핵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고 밝혔다.

 

6월 초에 진행한 찾아가는 `1인 취약가구 결핵 이동검진` 모습

‘찾아가는 1인 취약가구 결핵 이동검진’은 지난 3월, 약자의 일상을 섬세하게 돌보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에 여관,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 1인 취약가구 등 그 동안 손길이 닿지 못했던 건강 사각지대를 발굴해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 속 복지 체감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로, 지역사회 내 결핵 확산 방지도 기대한다.

 

지난 5월, 구는 한 달간 영등포역 일대 쪽방촌, 지역 내 고시원과 여관 등을 대상으로 유선, 면담을 통한 검사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청년, 중장년 1인 가구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찾아가는 1인 취약가구 결핵 이동검진’을 이어나간다.

 

검사는 ‘이동검진 차량’ 또는 ‘이동형 검진장비’을 통해 이뤄진다. 엑스레이 장비로 흉부 X선을 촬영한 뒤,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판독한다. 유증상자 또는 유소견자로 판독되는 경우 객담(가래) 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한다. 이후 결핵으로 검진되면 치료약 복약관리, 영양제 지원 등 보건소의 정기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이어 구는 검사 당일 결핵 검진의 중요성, 올바른 기침예절 등 결핵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한다.

 

구에 따르면, 결핵 신환자 중 1인 취약가구는 총 61%로, 과반수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더욱이 고시원, 여관, 여인숙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의료 접근성이 낮아 전염성 질병에 매우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약자와의 동행 공모 사업 선정으로 결핵 검진‧관리를 1인 가구로까지 확대했다”라며 “사회적 약자의 작은 어려움까지 섬세히 챙기고, 일상 속 복지 체감도를 한층 끌어올려 약자와의 동행을 선도하는 영등포구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click(); }) }) })(jQuery)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