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화재취약시설 등 84곳 민관합동 ‘집중 안전점검’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4-17 10:05:08

기사수정
  • 4/22~6/21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관, 하수시설물 등 안전취약시설 84곳 대상 외부합동 종합점검 실시
  • 취약계층 650가구 대상 전기·가스·보일러 점검 및 정비서비스 제공 사업 병행, 4/30까지 접수

양천구는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안전취약시설 84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자투리 주차장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구는 매년 재난 ·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 취약시설과 사회 기반시설 등 공공성이 큰 주요시설을 대상으로 외부합동 종합점검을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민관합동점검반 43명이 급경사지 등 총 67곳을 집중점검한 결과, 현장시정 4건, 보수보강 25건, 정밀안전진단 1건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안전조치를 이행한 바 있다.

 

올해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은 물론, 토목 · 건축 · 전기 · 가스 · 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 200여 명으로 구성된 시·구 안전관리자문단 인력풀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화재 안전에 취약한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관을 중심으로 소방 · 가스시설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구립경로당 36개소 ▲구립 어린이집 5개소 ▲복지관 8개소 ▲하수시설물 10개소 ▲공공청사 3개소 ▲건설현장 7개소 ▲기타 15개소 등 총 84곳이다.

 

민관합동점검반은 구조물의 손상 · 균열 · 위험 여부 및 시설 안전기준의 적합성과 법령에 따른 안전장비 설치 · 보유 · 운영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은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 · 보강 등의 후속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법사항은 과태료 부과, 고발, 영업정지 등 적극적인 행정처분을 이행할 방침이다. 또한,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집중안전점검 관리시스템’을 통해 점검 이력과 후속 조치 내역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요시설 집중점검과 함께 ‘안전취약가구 점검 및 정비사업’을 병행한다. 2008년에 처음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총 12,691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 가스 · 소방 · 보일러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온 구는 올해도 취약계층 650가구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어르신, 한부모 가족 등 안전취약가구로 점검 및 정비를 희망할 경우 이달 30일까지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기초조사와 선정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전기(콘센트, 누전차단기, 배선정비) ▲가스(가스타이머 설치) ▲소방(화재감지기 설치, 소화용구 지원) ▲보일러(연결밴드, 내열실리콘 보강) 분야별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적당히’가 있을 수 없다는 기조 아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 · 해소하기 위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면서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 안전 사각지대 없는 안심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click(); }) }) })(jQuery)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