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올해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 총력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03-26 16:04:48

기사수정

관악구가 동물복지 수준의 향상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동물복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에 나섰다.

 

관악구가 동물복지 수준의 향상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동물복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에 나섰다.

구는 올해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을 비전으로 ▲유기동물 안정적·체계적 보호관리 추진 ▲길고양이와의 공존문화 확산 ▲동물복지 활성화 ▲찾아가는 맞춤형 동물민원 해결 등을 적극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유기동물 안정적·체계적 보호관리를 위해 서울대학교 동물병원과 계약을 맺고 유기동물 중증·응급치료센터를 운영한다. 유기동물 중증·응급치료센터에서는 사고 등으로 즉시 응급처치가 필요하거나 중증 외상으로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가 어려운 유기동물의 치료를 돕는다.

 

또한 구는 유기동물의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유기동물 입양 시 질병진단, 치료,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등의 비용에 대해 마리당 최대 15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구는 12마리의 중증·응급 유기동물 치료와 80마리의 유기동물 입양 및 기증, 40마리의 입양비를 지원하는 등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길고양이와의 공존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 갈등을 해결하고 길고양이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길고양이 급식소, 화장실 운영 및 길고양이 개체 조절을 위한 중성화(TNR)사업은 물론, 주민센터와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길고양이 학대 예방 포스터를 배부해 길고양이와의 공존문화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동물복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찾아가는 동물병원 운영`,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반려동물 행동교정 사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개최` 등도 추진한다.

 

먼저 `찾아가는 동물병원`은 수의사, 애견미용사 등 전문가가 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 반려동물의 건강검진, 위생미용, 행동교정, 영양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반려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검진, 예방접종 등 의료비를 지원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구는 사업 예산을 기존 3,700만 원에서 올해 5,000만 원으로 확대 편성하는 등 동물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반려동물 행동교정`은 행동교정 훈련사가 직접 신청가구에 찾아가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에 대해 상담하고 행동교정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총 35가구를 모집해 맞춤형 방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펫티켓 스탬프투어 및 수의사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도 개최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도 마련하며, 사람과 동물의 공존문화 확산에 힘쓸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동물 보호·복지사업을 올해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