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공항공사, 유럽지역 항공교육수요 유치 위해 뮌헨공항과 MOU 체결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3-05 15:54:11

기사수정
  • 유럽 대표 공항인 뮌헨공항 교육원과 협약 체결
  • 향후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으로 유럽지역 신규 항공교육 수요 유치 기대

인천공항이 뮌헨공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 항공교육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시각 4일 오전(한국시각 4일 저녁) 독일 뮌헨공항 교육원에서 진행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뮌헨공항 간 `교육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왼쪽)이 협약 체결 후 뮌헨공항 요스트 람머스(Jost Lammers)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현지시각 4일 오전(한국시각 4일 저녁) 독일 뮌헨공항 교육원에서 뮌헨공항과 ‘교육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뮌헨공항 요스트 람머스(Jost Lammers) 사장 및 양 기관 교육부서 관계자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

 

뮌헨공항 항공교육원은 뮌헨공항 소속 교육원으로서 뮌헨공항 그룹 임직원 및 유럽 전역의 연간 교육생 1만 6천명을 대상으로 3,200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공항 운영과 서비스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개원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그간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약 40개 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로 개발도상국 항공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 전수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교육사업을 운영해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럽 대표공항인 뮌헨공항과의 이번 협력체결을 통해 뮌헨공항이 장점을 가진 △공항운영 △서비스 △품질관리 △ESG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뮌헨공항과 신규 항공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추진해 항공교육 과정을 다양화함으로써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제공하는 항공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선진 항공시장인 유럽지역의 거점 교육원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공사 입장에서 그간 항공교육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던 유럽 전역의 신규 교육수요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신규 항공교육 수요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세계적인 항공교육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항공교육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개원 이후 전 세계 150개국 1만여 명의 항공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해왔다.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세계 3대 국제기구의 교육기관 최고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ICAO의 새로운 교육 등급체계 중 최고단계인 ‘플래티넘’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항공교육 산업에서 그 입지를 높여나가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2.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반영해 총사업비를 기존 7,277억 원에서 623억 원이 증가한 7,900..
  3. 마장동 382번지 일대, 구릉지형 따라 262세대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 서울시가 2025년 4월 28일 개최된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성동구 마장동 382번지 일대 ‘마장동 382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한양대학교 북측 구릉지형에 위치하며, 건축물 노후도가 97%에 달하는 등 주...
  4. HD한국조선해양, 컨테이너선 대규모 수주… 22척 2.5조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5354억원의 규모의 컨테이너선 22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월) 밝혔다. 앞서 23일(수)에는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고, 24일(목)에는 ...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6. 2024년 장애인 고용률 3.21%, 전년 대비 0.04%p 상승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2024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 고용률은 3.21%로 전년 대비 0.04%p 상승했다. 장애인 고용인원은 총 298,654명으로 전년보다 7,331명 증가했다.장애인 의무고용 대상은 국가·지방자치단체와 상시근로자 50명 이상 사업체 총 32,692개소이며, 의무고용률은 공공부문 3.8%, 민간부문 3.1%로 설정되어 있.
  7. 광명시-한양대 에리카, 지역 성장·혁신 위해 맞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총장 이기정)와 지역혁신, 상생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양대 에리카와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라이즈 사업 공모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경기도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