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4-02-15 19:25:00

기사수정
  • `K-칩스법` 시즌 1·2 발의로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근거 마련
  • 2028년 반도체 특화단지 가동 ·처인구 교통망 재정비 등 정주 여건 개선 공약
  • “용인은 꿈이 시작된 곳, 세계 반도체 수도 도약으로 처인구 심장 깨울 것”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갑 지역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양 원내대표는 용인을 세계 반도체 수도로 만드는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갑 지역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양 대표는 정계 입문 전 약 30년간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삼성그룹 역사상 최초의 여상 출신 임원 출신이다. 이후 문재인 前 대통령의 영입 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6월에는 ‘반도체엔 여야가 없다’는 신념으로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 위원장을 맡아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의 토대가 된 `K-반도체 전략`과 `K-칩스법`을 완성한 바 있다.

 

양 대표는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다. 18살 양향자가 용인으로 입사하고, 28년 후 삼성의 별이라는 임원이 되었다. 용인이 제게 준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 반도체 수도 용인’으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예비후보 등록 소감을 밝혔다.

 

최우선 공약으로 양 대표는 ‘2028년 남사·이동 반도체 특화단지 가동’을 내세웠다. 8년이나 지지부진하며 처인구의 지역 발전을 더디게 만든 원삼면 SK하이닉스 사태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양 대표는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의 시작도, 끝도 양향자가 하겠다“면서 ”미국과 중국은 2년 반이면 부지 선정부터 공장 가동까지 완료된다. 속도전에서 밀리면 대한민국 반도체는 다 죽는다. 양향자의 추진력으로 용인 특화단지의 보상 절차를 내년 초까지 마무리하고, 2028년까지 공장을 가동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양 대표는 △반도체 고속도로 개통 △용인터미널 ↔ 동탄·수원·판교 셔틀버스 개설 △스타필드와 같은 대형 쇼핑센터 유치 △영재고·마이스터고·자사고 설립을 통한 명품 교육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양 대표는 ”용인 처인구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도시, 시민이 잘 사는 명품 문화·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면서 ”경기도의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용인을 세계 반도체 수도로 바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대표는 21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평택과 원삼면 반도체 특화단지에 국비 1,000억 원을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대표 법안으로는 <K-칩스법> 시즌 1·2가 있다. K-칩스법 시즌 1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설비투자 세액공제율 확대 △첨단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남사·이동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의 토대가 된 법이기도 하다. 지난해 3월 국회를 최종 통과했다.

 

K-칩스법 시즌 2는 첨단산업 특화단지 인프라를 국가가 직접 조성하고, 인접 지자체에 교부금을 우선 배부해 조속한 특화단지 건설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2.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반영해 총사업비를 기존 7,277억 원에서 623억 원이 증가한 7,900..
  3. 마장동 382번지 일대, 구릉지형 따라 262세대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 서울시가 2025년 4월 28일 개최된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성동구 마장동 382번지 일대 ‘마장동 382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한양대학교 북측 구릉지형에 위치하며, 건축물 노후도가 97%에 달하는 등 주...
  4. HD한국조선해양, 컨테이너선 대규모 수주… 22척 2.5조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5354억원의 규모의 컨테이너선 22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월) 밝혔다. 앞서 23일(수)에는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고, 24일(목)에는 ...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6. 2024년 장애인 고용률 3.21%, 전년 대비 0.04%p 상승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2024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 고용률은 3.21%로 전년 대비 0.04%p 상승했다. 장애인 고용인원은 총 298,654명으로 전년보다 7,331명 증가했다.장애인 의무고용 대상은 국가·지방자치단체와 상시근로자 50명 이상 사업체 총 32,692개소이며, 의무고용률은 공공부문 3.8%, 민간부문 3.1%로 설정되어 있.
  7. 광명시-한양대 에리카, 지역 성장·혁신 위해 맞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총장 이기정)와 지역혁신, 상생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양대 에리카와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라이즈 사업 공모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경기도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