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두관 의원 “불의에 맞섰던 이재명 어디있나”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12-06 19:13:46

기사수정
  • “병립형 퇴행은 결국 민주당의 책임으로 기록될 것”
  • 분열의 길 가지 않아야…위성정당방지법 제정촉구

김두관 의원이 SNS 메시지를 통해 선거제 퇴행기류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이재명 대표의 책임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김두관 의원

김두관 의원은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되냐”는 홍익표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약속에도 무게의 다름이 있다며 “공당의 지도부가 해서는 안될 말”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가 병립형 회귀로 가닥을 잡았고, 정치 개혁에 역행한다는 당 안팎의 반발은 정면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보도를 언급하며, “우리는 대중과의 약속 지킴에 무뎌져 있다”며 “어찌보면 그것이 지난 대선패배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는 이 결정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알아야 한다”며, “퇴행이라는 비판을 감수하고도 병립형의 길을 간다면 그 후과는 민주당 모두가 안아야 할 역사의 책임으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김두관 의원은 “사람들이 아직 민주당을 신뢰하기 때문에 비판도 하는 것”이라며, “다른 약속은 몰라도 이런 정도로 약속한 사항을 함부로 걷어차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국힘처럼 다른 정치세력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식의 태도는 민주당의 태도가 아닐 거라는 믿음이 아직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런 믿음이 무너지면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적어도 오랜 세월 민주당을 사랑한 분들의 신뢰가 무너질까 걱정이 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불의와 끝까지 싸우고 ‘이재명은 합니다`라던 그 이재명은 어디로 갔나”며, “이 대표께서 통합이 아닌 분열의 길을 가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행 연동형을 유지하고 민주당 의원 75명이 발의한 위성정당 방지법을 조속히 제정하도록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