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예비 엄마아빠 3만7천명 ‘엄마 북돋움’ 책선물...만족도 98.2%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11-09 14:15:43

기사수정
  •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북(Book)돋움 책선물’ 사업, 올해 3만 7천 예비부모가 수혜받아
  • 지난 8월 수혜자 대상 후기 공모전 개최… 최우수 <부모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카드뉴스 제작하여 공개
  • 만족도 조사 결과 ‘마음이 든든하다’ 97.1%, ‘선물을 받는 기분이었다’ 98.2%

서울시가 올해 처음 추진한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의 수혜자가 11월 기준으로 3만 7천 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돋움 현장투표

‘엄마 북(Book)돋움’은 예비 엄마아빠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육아 정보를 담은 도서를 ‘책상자’로 선물하는 사업이다.

 

서울도서관 ‘엄마 북(Book)돋움’은 예비 엄마아빠의 육아 편의를 돕기 위해 ▴육아정보를 담은 엄마아빠책 1권 ▴태교 및 소통활동에 활용하는 우리아이 첫 책 2권 ▴서울시 육아정보들을 ‘책상자’에 담아 집으로 택배발송하는 사업이다.

 

2022년까지는 인근 도서관이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책선물을 받던 ‘서울북스타트’ 사업이 추진되었으나, 올해부터 온라인 신청․택배발송 방식으로 신청 방법을 편의성을 높였다.

 

2022년 1단계 책꾸러미가 총23,713건이 배포된 것과 비교해 10개월만에 배포율이 156%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책상자를 신청하기 어려운 부자가정이나 조손 가정의 경우에도 서울 맘케어 누리집을 통해 이메일로 신청서를 받아 배송하여 누구나 예외 없이 책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책상자에 포함된 ‘엄마 북(Book)돋움 도서’ 선정에는 임신․출산․육아 전문가 8명이 직접 참여하여 도서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서울도서관은 책선물을 받은 엄마아빠를 대상으로 지난 8월 책선물 후기 공모전을 개최했다. 510명의 엄마아빠가 참여하여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으며, 그중 최우수 후기 28건을 선정했다.

 

후기를 통해 엄마아빠들이 체감한 육아정보를 통해 육아에 대한 불안감 감소, 정서적 안정감 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책 한 권을 시작으로 아기가 책을 통해 삶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엄마아빠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선정된 후기들은 육아를 준비하는 엄마아빠에게 ‘신뢰할 수 있는 육아 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사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9.18.~9.30. 기간 동안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의 책선물을 받은 예비 엄마아빠 4,70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추진했다. ‘서울시가 나와 아기를 신경써주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는 응답이 97.1%를 기록했다.

 

‘책상자 신청과 수령방법이 편하다는 응답이 97.6%’, ‘책상자를 받았을 때 선물을 받는 기분이었다는 응답이 98.2%’로 높은 만족도를 보여, 2023년부터 신청과 수령방법 변경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책상자에 포함된 도서와 관련해서도 ‘도서관에서 선정한 책이라 믿을 수 있다는 응답도 97.3%’로 높았다.

 

서울도서관은 2024년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Book)돋움 엄마아빠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엠보팅도 진행한다. 2023년 11월 20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위원들의 사전 추천과 논의를 통해 선정한 후보도서 19권 중 시민 엠보팅 투표를 통해 예비엄마아빠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 10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는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3년 11월 11일~12일 양일간은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현장투표도 진행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도서관의 ‘엄마 북돋움’사업을 통해 예비 엄마아빠들의 마음이 든든해졌다는 설문 답변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가깝고 편리하게 다가서는 다양한 도서관 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에 한발짝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2.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