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USA 2023 부대행사로 KBTP 개최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3-06-09 10:55:52

기사수정
  • 해외 전문가들이 바라본 한국바이오산업의 해외 진출 방법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ㆍKOTRA)는 미국 보스턴에서 BIO USA 2023 중 ‘Korea-Biotech Partnership 2023’(KBTP 2023) 행사를 7일(현지 시각,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왼쪽), 랭거 교수(가운데), 멥스젠 김용태 대표(오른쪽)

이번 행사는 한국바이오산업이 바이오 글로벌 비즈니스의 주 무대인 미국 현지 진출을 위해 갖춰야 할 점에 대해 해외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USA에 참가한 우리 기업을 위한 부대행사로 열렸으며, 모더나의 창업자인 Bob Langer 박사를 필두로, 맵스젠 김용태 대표,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협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스탠다임,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IDC, 프레이저 테라퓨틱스,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 아델 관계자가 기업발표에 참석하했으며, 패널 토론에는 차바이오그룹, 존슨 앤 존슨, Syneos Health, IQVIA, SIDLEY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밖에도 국내외 바이오기업, 해외 VC,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국내외 언론인 등 약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 한국바이오기업들과 해외 VC들간의 IR Pitching & Feedback Session, 글로벌 법무법인 시들리 변호사 Josh Hoffheimer가 이끄는 패널 토론, 그리고 Moderna의 창립자 로버트 랭거 박사와 국내 MPS(생체모사칩) 선두주자인 멥스젠 김용태 대표의 대담이 진행되었다.

 

IR Pitching & Feedback Session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발표 후, Kprimecapital, Novo Ventures, Omega Funds, RM Global, J&J 관계자들과 발표 기업 간에 투자 관련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Going Global, Being Global’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법무법인 시들리 세션에서는 CDMO 산업, 임상, 규제, 정책 등에 관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서 국내기업이 전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 등을 논했다.

 

이어, Fireside Chat: “Strength and Potential of K-biotech” 세션에서는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의 진행으로 랭거 교수와 한국 바이오 업계 차원에서의 질의 응답을 주고받았다.

 

김용태 대표는 로버트 랭거 박사와 공동 창업한 ‘멥스젠’의 창업 과정을 소개하였고, “최근에는 RNA 물질 등을 체내 특정한 곳에 안전하게 배달하는 나노입자 플랫폼을 대량 생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로버트 랭거 박사는 우리 기업들에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를 만드려는 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책에 매우 공감하며 만약 회사를 창업한다면 처음에는 작은 규모부터 시작하라. 그리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사업에 도전하라"고 조언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우리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바이오협회 고유의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 의 연장선으로, 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운영된 ‘바이오USA,’ ‘글로벌IR’ ‘다국적 제약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및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등의 굵직한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우리 바이오 기업의 해외 투자자에 대한 노출접점을 극대화해왔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