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24시간 스마트돌봄체계 구축한다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03-15 11:11:30

기사수정
  • 2022년 11월 1일부터 고립가구 위기감지 스마트플러그 관제 365일 24시간 확대 운영
  • 서울시 및 자치구에 산재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데이터 통합 관제시스템 구축
  • 민간중심 사회적고립가구지원사업 ‘잇다+’ 협력기관 2022년 20개→2023년 30개 확대

서울시가 2022년 10월 1일 서울시복지재단에 설치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023년 고독사 위험 고립가구에 대한 현장대응부터 위기대응 총괄시스템 구축까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3월 14일 서울복지타운 9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정식 조직으로 출범했다.

 

3월 14일 서울복지타운에서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청 제공)

센터 현판식은 14일 오후 2시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은둔형외톨이 청년에서 ‘안무서운회사’를 설립해 고립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는 유승규 대표, 정신장애인 인권단체 ‘파도손’ 이정하 대표, 서울시복지재단 김상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센터는 2022년 학계·공공·현장 전문가가 참여한 정책자문단을 통해 운영방향을 설계해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한 스마트플러그(IoT) 야간·휴일 관제·출동시작, 우리동네돌봄단 및 거부가구 지원 매뉴얼 개발 등을 통해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 센터는 서울시 고립가구 및 위기가구 시민에게 체계적·효율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인공지능(AI)안부확인서비스 운영 지원 및 고립가구 위기대응총괄시스템 구축으로 24시간 스마트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안부확인서비스는 주거취약 중장년 사회적 고립위험가구 1만3044명(2022년 12월 말 기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안부확인시스템이 주1회 전화를 걸어 수신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를 자치구에 전달하고 있다.

 

고립가구 위기대응총괄시스템은 서울시 및 각 자치구에 산재돼 운영되고 있는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데이터를 통합 관제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자치구 담당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고립가구통합관제시스템’과 대시민 정보제공 및 사업 참여 안내 목적의 ‘고립예방플랫폼’으로 이원화해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복지관 등 민간현장 중심의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잇다+’ 협력기관을 2022년 20개소에서 2023년 30개소로 확대한다.

 

‘잇다+’ 협력기관은 고립가구 발굴을 위해 지역시민의 참여를 지원하며 고시원, 부동산 등 지역특성을 활용한 고립가구 핫라인 연결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서비스지원 거부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상공인 맞춤형 지역쿠폰 등을 통해 고립가구의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일본은 2008년부터 고독사 제로정책을 시작했으며, 영국은 2018년 외로움 장관을 임명하는 등 고독사에 대한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전국 최초로 설립된 센터인 만큼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고독사 예방에 주력해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2.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3.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4.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5.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6.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