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 준공…서울시 최초 그룹 홈 형식 요양원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2-06-24 14:53:26

기사수정
  • 국내 최고 수준 시설, 공덕동 창업허브 단지 내 지상 4층, 연면적 12,271㎡, 170명 수용
  • 3~4개 병실 하나로 묶어 공동이용 공간 함께 배치, 가족 분위기 유대감 형성 기대
  • “어르신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 초고령화 사회 공공요양시설 확충에 탄력받을 것”

서울시는 시 최초로 그룹 홈(Group Home) 형식의 어르신 돌봄을 위한 공공 실버케어센터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를 6월말 공덕역 인근 창업허브 단지 내에 준공하고,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7월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최초 그룹 홈 형식 요양원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 준공...7월 개관

노인요양시설 건립사업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여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공공서비스 확대 대책의 하나로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 및 부양가족의 부담을 감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공덕동 창업허브 단지 내에 연면적 12,271㎡, 지상 4층 규모로 데이케어센터 50인, 노인요양실 120병상으로 총 17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상 1층은 데이케어센터와 사무실, 원장실, 자원봉사자실 등 관리공간이 들어선다. 주·야간에 입·퇴소가 용이하도록 데이케어센터를 1층에 배치하고 별도로 출입구를 두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라운지 및 카페도 설치된다.

 

지상 2~3층에는 요양실, 치매전담치료실이 들어서며, 1인실 4개소, 2인실 4개소, 4인실 27개소로 구성된다. 4층은 직원식당 및 휴게실이 들어선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실버케어센터로 서울시 최초로 완성한 그룹홈(Group Home) 형식의 공공 실버케어센터이다. 3~4개의 병실을 하나로 묶어 공동 독서와 식사, 놀이를 할 수 있는 마당, 마루 등의 공동이용 공간과 함께 배치되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 간의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도와 양옆에 침실(병상)이 있고 TV를 시청하는 공동 거실공간과 약간의 프로그램실로 구성된 기존 실버케어센터 시설과 차별화된다.

 

벽돌로 마감된 다섯 개의 집이 모여 하나의 마을을 만드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집과 같은 따뜻하고 아늑한 동네의 느낌을 준다.

 

외부에서 보면 경사지붕으로 된 5개의 건물이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하나의 공간(건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입소자에게 집과 같은 따뜻하고 아늑한 동네의 느낌을 부여여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아름답고 수준 높은 건축으로 지역사회에서 환영받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공공요양시설 확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2.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3.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4.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5.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6.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