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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과학관, 암젠코리아와 아동・청소년 대상 `온라인 실험실` 개관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09-15 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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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NA 관련 기초 이해 및 유전자증폭 기법 활용 세균 종류 구분 실험
  • `그로우 업, 바이오 업 온라인실험실` 연동 참여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립과학관과 암젠코리아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과학 실험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실험 플랫폼인 `그로우 업, 바이오 업 온라인 실험실`을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실험실 개관과 함께 첫 번째로 제공하는 실험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분자생물학이다. DNA에 대한 기초적 이해와 함께 유전자증폭 기법을 활용해 세균의 종류를 구분하는 실험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가상실험 환경에서 용액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세포배양에 필요한 시간을 설정하는 등 학생들이 다양한 기기를 조작해 실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험이 끝나면 `랩노트` 작성을 통해 실험 설계부터 결과를 직접 기록하고 이를 스스로 평가하도록 했다.

 

온라인 실험실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초등학생을 위한 기초생명과학실험을 추가하는 등 대상 연령층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에 온라인실험실 웹사이트를 연동하고 체계적인 학습 가이드맵을 제공해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그로우 업, 바이오 업 온라인 실험실`은 비대면 가상실험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 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PC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립과학관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 분자생물학 관련 다양한 강의콘텐츠 및 교수학습자료 등으로 가상공간을 구축하고, `그로우 업, 바이오 업 온라인실험실`을 연동해 3차원 공간에서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웹기반 분자생물학 실험`을 도울 강사들을 위한 역량강화과정을 지난 10일에 진행했고, 10월에는 과학교사 대상의 활용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규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은 "서울시립과학관은 시간과 비용과 설비라는 현실적 제약으로 청소년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PCR, 유전자 분석과 같은 생명과학 실험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로 이들 실험에 대한 필요가 더 커졌음에도 과학관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실험실을 마련하게 됐다. `Grow up, Bio up 온라인 실험실`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과학실험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청소년을 위한 기초 과학관`이라는 서울시립과학관의 모토를 기반으로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해서 모색할 예정이다"라 말했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서울시립과학관과 함께하는 `Grow up, Bio up`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라인 실험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인 만큼, `Grow up, Bio up 온라인 실험실`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 많은 아동 및 청소년들이 다양한 과학실험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암젠코리아는 생명과학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 기업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과학교육과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기여할 것이다”라 소감을 밝혔다.

 

`그로우 업, 바이오 업` 온라인 실험실 홍보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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