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중앙동 주민의 숙원사업 ‘은천로 24길 주변 도로 개설사업’완료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1-07-07 08:18:41

기사수정
  • 총 100억 원 투입, 폭5~6m, 연장220m 3개 구간 십자형 도로 개설
  • 차량 및 보행자 통행 개선 편의성 및 인근 주민 재난안전 확보에 기여

관악구는 지난 6일, 중앙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은천로24길 주변 도로 개설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로 준공식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박준희 구청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 등 재난에 취약했으며, 도로 폭이 좁아 소방차 등 구난 차량의 진입이 어려웠다. 또한 도로의 단절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교통 여건에도 큰 불편함이 있었다.

 

도로개선사업 전후

이에 구는 구비 80억 원, 시비 30억 원, 총 110억 원을 투입해 폭 5~6m, 연장 220m의 3개 구간에 걸친 십자형 도로를 개설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통행불편 개선을 위해 사업을 추진, 6일 준공식을 가졌다.

 

사업 진행 과정은 순조롭지 않았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해당 일대를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하는 등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 예정지가 주택재건축 정비예정 구역으로 지정되며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이 해지되면서 사업이 취소됐다.

 

그러나 2013년 4월,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지정이 주민 동의를 통해 해제되면서 2014년 다시 도로개설사업 재추진 민원이 제기됐다.

 

이후 재정여건상 사업 추진이 지속적으로 연기되었으나, 민선7기 박준희 구청장 취임 이후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지난 2018년 말에서야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 2년 6개월여 만에 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도로 폭이 확보되면서 소방차 등 구난차량의 진입이 용이해지고, 인근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로 개설 후 남은 잔여 토지를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으로 지정해 일대 주차난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중앙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은천로24길 주변 도로 개설로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교통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 체감형 정책을 적극 추진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