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년정책 발굴에 앞장선다...제2대 ‘구로 청년의회’ 출범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1-06-10 10:44:57

기사수정
  • 청년의원 34명으로 구성 …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출범식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 시작
  • 정책 이해 돕는 전문가 정책 교육, 멘토와 함께하는 상임위, 구의회 간담회 등 마련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청년정책 발굴․수립에 앞장 설 제2대 ‘구로 청년의회’가 출범했다.

 

청년정책 발구에 앞장선다! 제2대 `구로 청년의회` 출범

구로구는 “지난해 첫 출범해 구로의 다양한 청년 정책을 이끌어냈던 ‘구로 청년의회’를 올해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구로 청년의회는 지난달 말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의원 총 34명을 선발했다. 만 19세 이상 34세 미만의 구로구민, 관내 소재 대학 재학생이나 직장에 재직 중인 청년으로 활동기간은 올 9월까지다. 의장단(의장 1명, 부의장 2명, 간사 1명)과 상임위원회, 사무국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구로 청년의회는 정책, 조례에 낯선 청년들을 위해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멘토링을 우선 실시한다. 6월부터 매주 화요일 6회에 걸쳐 정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 멘토와 함께하는 분야별 상임위원회를 개최한다.

 

구의회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7월에는 구의회 의장단과의 간담회를, 8월에는 구의원과 함께 구로청년정책포럼을 열어 정책 발제․토의와 수립 내용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의회에 전달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출범식은 8일 오류문화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청년의회 의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성 구청장, 박동웅 구의회 의장 등의 영상 축사가 전달됐으며 의원들에게는 위촉장과 배지가 수여됐다.

 

출범식 후에는 정책 전문 강사의 ‘입법으로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교육환경안전, 문화예술, 보건복지, 일자리창업 등 4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위별 활동주제 선정에 대해 토의했다.

 

지난해 구로 청년의회는 청년정책 34개의 발의안을 상정했으며, 본의회를 거쳐 31개를 의결했다. 이 중 위기 청소년 멘토링 통합관리, 청년 정책 디자이너 양성 교육, ‘청년, 금융을 알다’ 교육 등이 실제 구정에 반영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 청년의회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한 곳에 모아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청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