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민 10명 중 6명,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 “잘했다”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1-04-27 12:56:46

기사수정
  • 도민 62% ‘道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 “잘했다”
  • 경기북부 응답자 79%, 경기남부 응답자 56% ‘잘했다’

경기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평가 (성․연령별 비교)

경기도는 지난 17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2%가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에 대해 ‘잘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17일 도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 기관의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에 대해 ‘잘했다’는 응답은 성, 연령과 상관없이 고르게 높았다. 남성(61%)과 여성(62%) 모두 긍정 응답률이 60%를 넘었으며, 연령별로도 20대(69%), 30대(54%), 40대(63%), 50대(61%), 60대(63%), 70세 이상(59%) 모두 고른 분포를 보였다.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평가 이유 분석

북부·남부 권역별로 나눠 ‘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도 ‘잘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응답자의 79%가 ‘잘했다’고 답했으며, 남부지역에서도 과반인 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응답자 617명에 대해 그 이유를 물었을 때 ‘분산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된다’(53%)는 답이 가장 많았다. ‘좋은 취지의 정책’, ‘편의성 확대’, ‘행정력 분산 효과’(각 2%), ‘접근성 좋음’, ‘지역경제 활성화’(각 1%) 등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 응답자 282명에 대해서도 그 이유를 물었다. ‘추가 비용 발생으로 불필요한 예산 낭비’(29%)라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전할 필요 없이 기존 그대로가 좋음’(10%), ‘또 다른 지역의 불균형 초래’(1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4월 17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다.

 

한편, 도는 3월 23일 ‘3차 공공기관 이전 지역 선정 공고’를 통합 발표했으며 4월 12일 시·군 공모를 마감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1차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완료하고, 5월 말 2차 프레젠테이션(PT)심사를 거쳐 최종 이전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거래..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2.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3.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4.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5.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6.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