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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단의 변신’ 인천 기업들과 함께 만든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1-03-30 11: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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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단 산업문화공간 대개조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기업간담회

인천광역시는 30일 남동산단경영자협의회 및 산단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산업단지 산업문화공간 대개조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에 대한 주제로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단 산업문화공간 대개조 사업` 기업간담회

이날 간담회에는 남동산단경영자협의회, 인천IP경영인협의회,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검단일반산업단지공단, 인천가톨릭대학교 관계자와 산단 내 입주기업 50여 개사가 참석했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수도권 정비 및 산업 재배치를 위한 목적으로 1980년대 조성되어 인천시가 대표적인 산업도시로의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경제여건의 변화, 시설 노후화,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제조업이 예전의 활기를 잃으면서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됐다.

 

또한 근로자 편의시설의 부족과 입주업체의 영세화에 따른 고용의 질 악화로 산업단지의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과 젊은 인력의 취업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등의 산업 환경이 변모함에 따라 제조시스템의 스마트화 등 업종의 고도화 뿐 아니라 융복합첨단기술 육성을 통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기술, 지식, 아이디어의 접목이 중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사람중심의 산업정책 모델이 고려되어야 하며, 향휴 가치가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의 조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단순 시설유치를 통한 공간 중심의 정책은 사람의 인식과 행동매커니즘의 변화에 한계가 있다. 이에 인천시는 근로자 및 시민들이 휴식, 쇼핑, 체험을 위한 공간을 발굴하고 문화예술과 결합하여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특색있는 남동산업단지로 변화시켜 노후산단의 이미지를 문화산단으로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산단 산업문화공간 대개조 사업`은 도시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노후 산업단지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젊은 인력의 근로여건 개선 및 대규모 주거공간과 인접한 산업단지의 특성을 살린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소비 공간과 산업공간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업간담회에서는 산단 산업문화공간 대개조 사업에 대한 방향, 주요내용, 유사사례를 통한 효과 등을 기업에 설명하여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뷰티 미용 및 소비재 제품 기업들을 연결하여 소비재 브랜드 체험공간 조성, 유동인구가 많은 대상지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공간 조성, 생태 문화체험공간 조성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기업의 적극적 참여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산업단지를 단순 생산기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근로자 더 나아가 모든 시민들이 소비와 여가, 문화를 함께 향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젊은 층이 일하고 싶어 하는 긍정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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