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 큰 호응‥542개 단지 신청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1-03-10 16:29:52

기사수정
  •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에 542개 단지 신청 큰 ‘호응’
  • 1차 심사로 243개 단지 선정‥현장조사 등 통해 4월 중 120여개 선정단지 발표
  • 상생 협약 사업, 입주민 대상 인식개선 사업과 연계 추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올해 1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이 도내 아파트 단지 542곳이 지원하는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은 도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시설 개보수 및 비품 교체·구비 등 휴게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올해는 도내 공동주택 120여개소를 대상으로 개소 당 500만 원 씩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배·장판 교체 등 시설 개보수와 정수기·TV·소파·에어컨 등 비품 구비·교체를 지원하다.

 

1월 29일부터 2월 26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도내 아파트 단지 총 542곳이 지원을 희망했으며, 이중 지난 9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서류 심사를 통해 1차로 31개 시·군 243개 단지를 선정했다.

 

1차로 선정된 단지는 3월 10일 오후 3시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향후 심의위원회의 2차 현장조사와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총 120여개 단지를 선정, 오는 4월 9일 경 사업수행기관인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지원단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사업에 대한 많은 호응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지원단지를 선정하고, 아파트 구성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경비노동자들의 실질적인 휴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도정 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해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휴게여건 보장과 노동권 증진, 갑질피해 예방,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휴게시설 개선사업과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경기도 상생 아파트 협약 사업’, ‘입주민 대상 인식개선 홍보사업’ 을 연계 추진한 결과, 공모에 지원한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가 해당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확약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토대로 휴게시설 개선을 통한 휴식권 보장은 물론, 경비·청소 노동자들과 입주민, 관리주체와의 ‘상생협약’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입주민 및 관리주체 대상 인식개선 사업도 진행해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존중과 배려 속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2.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3.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4.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5.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6.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