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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일자리 지원 플랫폼 ‘모두인’ 운영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03-05 10: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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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지역 물리·사회·경제적 회복 및 활성화 위해 행정·주민·전문가와 소통…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실행 지원 역할
  • '모두인' 양성부터 스펙 관리, 일자리 매칭, 채용 후 역량 강화 올인원…온라인 도시재생 인적자원 통합 지원 시스템

서울시가 현장에서 활동하는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들이 일자리를 찾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자리 플랫폼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는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의 물리·사회·경제적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행정·주민·전문가와 소통하며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실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는 200여명 정도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지역 현장지원센터에 채용돼 활동하고 있다.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은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양성부터 스펙 관리, 일자리 매칭, 채용 후 역량 강화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도시재생 인적자원 통합 지원 시스템이다.

 

도시재생 코디네이터가 수료한 양성교육과 직무교육 이력을 전산으로 누적 기록해 확인할 수 있고, 수료증도 발급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와 전국의 도시재생 관련 채용 정보를 한 눈에 보고, 이력서를 바로 올려 채용지원도 할 수 있다. 채용 이후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신청도 이곳에서 할 수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일자리 연결의 문제는 코디네이터들과 교육 추진 기관의 큰 고민거리였다.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들은 취업정보나 소식을 알기 어렵고, 전국의 도시재생현장은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울러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들은 여러 교육을 수료하고, 현장 경험을 쌓아도 이력이 전산으로 남아있지 않아 경력을 증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은 현재 활동 중인 200여명의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들과 양성교육을 수료한 예비 코디네이터들과 일반교육 수료생 2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홍보를 통해 플랫폼을 알리고 회원 가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향후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을 도시재생 성장을 위한 역량을 키우고, 사람과 교육의 종합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전문가 자원과 현장센터 매칭 기능을 더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모두인' 오픈으로 도시재생 인적자원을 통합 지원하는 환경을 마련함과 동시에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정도 2배로 확대해 코디네이터 양성에도 속도를 낸다.

 

양성교육은 기존 연간 1회에서 상‧하반기 총 2회로 확대해 연간 60명의 예비 코디네이터를 양성한다. 직무교육은 기존 30시간 내외에서 60시간으로 늘어난다.

 

현장 코디네이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시는 고려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고려대학교 도시재생 협동과정(석사) 장학생 추천사업’을 시작해 현장 코디네이터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추천으로 5명의 현장 코디네이터가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지원센터 2021 교육프로그램 운영계획 (이미지=서울시)

류 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지역 주민부터 도시재생을 지원하는 코디네이터까지 ‘도시재생’의 주체는 사람”이라며, “도시재생에 관심을 갖고, 역량을 키워나가고 싶은 코디네이터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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