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수서IC 인근 '로봇·AI 연구시설' 조성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02-18 11:42:35

기사수정
  • 뚝섬 문화공간 조성·목동 파리공원 리모델링 등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서 가결
  • 수서IC 남서측 인근, 로봇‧AI 연구 위한 테스트베드 조성…건축물 범위 포함 연구시설 변경 결정 추진

서울시는 17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수서동 730 대지를 연구시설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2009년 12월 사회복지시설로 결정돼 현재까지 미조성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 부지로 양재대로와 밤고개로가 교차하는 수서IC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수서동 730 대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2020년 6월 ‘로봇플러스 경쟁력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로봇‧AI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물의 범위를 포함하는 연구시설로의 변경 결정이 추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시설로의 변경 결정으로 로봇거점지구 조성 등 4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날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Ⅲ·Ⅳ 세부개발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성수동 일대 여건 변화에 따라 특별계획구역Ⅲ과 Ⅳ의 지정 용도를 서로 바꾸고, 특별계획구역Ⅳ의 용도별 차량 진·출입을 분리하기 위해 뚝섬로변 차량 출입을 일부 허용하는 내용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으로 주변 지역에 유입되고 있는 신산업과 문화 기능이 효율적으로 배치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성동구 성수동1가 685-700번지 일대 및 685-701번지 위치도 및 조감도 (자료=서울시)목동중심지구 내 파리근린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양천구는 목동 중심축에 위치한 공원들의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파리공원은 오는 4월 공원조성계획이 도시공원심의회를 최종 통과하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목동중심지구 내 위치한 파리근린공원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이번 파리근린공원의 문화공원으로의 변경을 통해 문화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주민들이 공원 내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등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