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필수노동자, 우선접종 필요"…필수노동자 지원책 마련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1-02-07 22:14:46

기사수정
  •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 요양보호사 등 돌봄서비스 종사자, 버스기사 등 운송서비스 종사자
  • 보건의료종사자 심리적 우울감 해소 위한 상담 지원, 버스·택시 등 운수업 종사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 등 의견 제시

광명시는 2월 5일 필수노동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광명시)광명시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필수노동자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필수노동자는 시민의 기본생활 유지 및 안전과 관련된 일을 하는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 요양보호사 등 돌봄서비스 종사자, 버스기사 등 운송서비스 종사자, 가로환경미화원 등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광명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구체적 지원책 마련에 앞서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2월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필수노동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주희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장,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보육교사, 버스기사, 택시기사, 환경미화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추진배경, 해외 및 국내 지자체 지원 사례, 광명시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필수 노동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돌봄 종사자에 대한 인식개선, 보건의료종사자의 심리적 우울감 해소를 위한 상담 지원, 버스·택시 등 운수업 종사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공통적으로 독감예방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필수노동자들의 우선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며 시민의 일상을 지키고 있는 필수노동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광명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있고,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는 필수노동자를 위해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지방정부 추진단과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며, KF마스크 등 안전물품 지원 뿐만 아니라 코로나 검사지원, 심리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3월 중 필수노동자 지원 위원회를 구성하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예산 편성 등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개인사업자 전용 ‘Npay biz 신한카드’ 출시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스마트스토어와 스마트플레이스 등 네이버 기반의 350만 개인사업자를 위한 ‘Npay biz 신한카드(네이버페이 비즈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Npay biz 신한카드’는 네이버 생태계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대상 특화 상품으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이용 금액 관계없이 최대 1.5% N...
  3. 남동구, 전재울근린공원 맨발산책로 정비…이용객 안전·편의 강화 인천시 남동구는 구월동 1501번지 일원 전재울근린공원의 맨발산책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전했다.전재울근린공원은 맨발산책을 즐기는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시설 확충과 그늘막·벤치 등 휴게시설 설치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남동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맨발걷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8천만 원의 예산을 들.
  4. 부평구,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17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상인, 시장, 지원단체 및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앞서 구는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전통.
  5. 삼성, 10월 22일 ‘갤럭시 이벤트’ 개최…AI 네이티브 시대 연다 삼성전자가 10월 22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삼성 갤럭시 이벤트(Samsung Galaxy Event)’를 열고, 구글·퀄컴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기반의 차세대 AI 네이티브 기기와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공개하며 멀티모달 AI 시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삼성전자는 15일 ‘멀티모달 AI의 새로운 시대...
  6. 군포시, `2025 대한민국SNS대상` 최우수상 수상 군포시가 `2025 제15회 대한민국SNS대상`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SNS 소통도시`로 자리매김했다.군포시는 지난 7월 `소셜아이어워드 2025`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 대한민국SNS대상에서도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소셜아이어워드가 개별 채널의 혁신성과 완성도를 평가한다면, .
  7. `평택 통합 30주년, 평택 EVERYONE 축제`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이틀간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평택 통합 30주년, 평택 EVERYONE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지난 30년간의 성장과 통합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의 뜻을 시민과 함께 나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