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천시, 아동친화팀·동물보호팀 등 11팀 신설···조직개편 단행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1-01-21 15:11:57

기사수정
  • 코로나19 장기화 등 보건의료·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위해 질병관리과 신설

과천시는 최근 시민의 안전과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질병관리과와 아동친화팀, 동물보호팀 등 11개 팀을 신설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과천시는 최근 시민의 안전과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과천시는 1과 11팀을 신설하고 4팀을 폐지, 5팀을 현 상황에 맞게 업무를 조정해 최종 3국 1담당관 19과 1의회 1직속(2과) 3사업소 6동 119팀 체계로 조직을 개편하고 인원 34명을 충원했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과를 신설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동물권 보호를 위한 전담팀을 만든 것이다. 

 

과천시는 코로나19 대응과 질병 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에 질병관리과를 신설하고 감염병관리팀, 감염병대응팀, 치매관리팀을 두었다.

 

보건소는 기존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에서 하던 일을 질병관리과 감염병관리팀과 감염병대응팀 두 개의 팀에서 담당하도록 해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감염병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감염병관리팀은 감염병 발생예방을 위해 방역소독, 예방접종과 결핵‧후천성면역결핌증 등의 감염병 환자 관리 업무를, 감염병대응팀은 신종감염병과 급성감염병 등을 관리하고 감염병 발생시 역학조사, 환자관리 등 감염병 재난 대응을 담당하게 된다. 치매관리팀은 치매상담 및 검진, 치료관리비 지원과 조호물품, 가족지원 업무 등을 진행한다.

 

아동학대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과에 아동친화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9월, 아동을 복지시설과 위탁가정에서 원가정으로 복귀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아동보호요원을 신규채용 했으며, 아동친화팀 신설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처하는 전담조직을 구성해 민관기관에서 담당하던 학대현장 조사업무를 경찰과 함께 수행하게 됐다. 

 

향후 의왕시와 재정분담을 통해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설립하여 아동학대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동친화팀에서는 아동학대 예방강화 및 피해아동 발견부터 조사, 판정 후 사후관리까지 아동보호 원스톱 통합서비스 구축했다. 

 

과천시와 주민센터, 사회복지사, 민간기관 전문가, 경찰의 유기적 상호 협력체계를 통해 아동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여 아동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여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이해 반려동물 문화 확립과 유기동물을 관리하며, 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 등 가축방역을 담당할 전담조직으로 동물보호팀을 신설했다.

 

동물보호팀은 농업화훼팀이 담당했던 동물복지종합정책 수립을 이어받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해 유실, 유기동물 보호공간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축산방역을 전담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이 외에도 노후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축안전 전담인력과 주거복지 전담인력이 충원되었으며, 업무신설 및 행정기능 변화에 따라 세정팀, 빅데이터팀 등 총 11개 팀이 신설되었고 세입관리팀, 공간정보팀 등 4개 팀이 폐지됐다. 

 

김종천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코로나19 등 급성감염병 및 재난, 재해에 대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여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아동학대 예방, 동물권 보호를 강화하여 시민의 행복증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조직으로 변모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2.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3.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4.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5.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6. IBK기업은행, 헝가리 개발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개발은행(MFB)과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외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판로 다각화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이 높은 거점이...
  7.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