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100년만의 세계사적 감염병 위기···文대통령 계셔 다행”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1-01-18 16:37:15

기사수정
  • 文, 경기도 재난지원금 독자 지급 논란에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평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자신의 SNS에 "100년 만의 세계사적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 자리에 계신 게 얼마나 다행인가 다시 한 번 생각했다"고 밝혔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한 1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0년 만의 세계사적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 자리에 계신 게 얼마나 다행인가 다시 한 번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의 반석 위에 세워진 정부”라며 “혹독한 겨울을 밝혔던 온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개혁이 계속될 것이며 1380만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로서 그 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지방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이해해주시고 수용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경기도는 재정능력이 허락하는 최대한의 경제 방역과 민생 방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살리기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앙정부가 할 수 있는 몫이 있고, 지방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몫이 있다. 그런 쌍끌이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고 나라경제를 지켜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경기도민 전체에게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을 세웠다가 여당과 충돌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경기도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두고 “방역 당국과 조율되지 않은 성급한 정책”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같은 논란에 문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선별지급과 보편지급이) 다른 것이지, 선을 그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재난지원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지역에서 보완적인 정책을 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5.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