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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500명 돌파···전국서 ‘2월 이후 최대’ 686명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12-09 1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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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시민들이 인천 연수구의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영선 기자)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확산한 ‘1차 대유행’ 때 일일 확진자 909명을 기록한 후 최대 규모다.

 

현재의 3차 유행은 앞선 1, 2차 유행 때와 달리 전국에서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져 방역당국의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유리한 겨울이라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6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662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다.

 

지역감염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524명이다. 각각 ▲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으로, 이는 2차 유행기이던 8월 27일 기록한 313명보다 200명 이상 많은 숫자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펍 5곳 관련 누적 19명 ▲서울 중구 시장 관련 누적 14명 ▲서울 종로구 음식점 및 노래교실 관련 누적 112명 ▲경기도 양편군 개군면 관련 누적 57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상남도에서 31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뒤이어 ▲충북 24명 ▲부산 20명 ▲울산 14명 ▲전북 12명 ▲대전 10명 ▲광주 9명 ▲강원 5명 ▲충남 4명 ▲경북 4명 ▲대구 3명 ▲전남 2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발견됐다.

 

한편, 이날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556명이 됐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15명 늘어나 14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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