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닷새 연속 300명대··· 정부,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 서진솔 기자
  • 등록 2020-11-22 11:24:33

기사수정
  • 서울 119명, 인천 26명, 경기 74명 등 수도권에서 219명 확진
  • "확산세 차단하지 못하면 전국적 규모의 큰 유행 예상"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2명 발생하며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대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2명 발생해 총 3만 7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18일부터 닷새 연속 300명대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0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19명, 인천 26명, 경기 74명 등 수도권에서만 219명이 확진됐다. 그 외 부산 1명, 광주 8명, 울산 1명, 강원 12명, 충남 11명, 전북 12명, 전남 13명, 경북 6명, 경남 19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내국인 15명, 외국인 13명 등 28명이다.

 

이에 정부는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해 현재 중대본 내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에는 단계 (격상) 기준과 다른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제적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대구·경북지역 유행과 8월 말의 수도권 유행을 뛰어넘는 전국적 규모의 큰 유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단계로 격상되면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음식점은 밤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된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전날 페이스북에 ‘코로나 3차 파도 시작된 듯’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제 다시 3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있어 대응단계 상향이 불가피하다”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감염확산을 지연시키며 견뎌내야 하고,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하면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5.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