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가 6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학교 돌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초등 돌봄 전담사 총파업 대회'를 열고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사진=김대희 기자)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 돌봄전담사 중 23.9%가 파업했으나 파업에 따른 돌봄공백 영향이 우려보다 크지 않다고 6일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돌봄전담사의 파업 참여비율은 23.9%로서 파업 참여자가 있는 학교 비율은 33.6%”라며 “돌봄교실 운영은 평시 대비 85.8%가 운영 예정중으로 파업에 따른 돌봄공백 영향은 우려보다 크지 않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돌봄 운영중인 전체 학교 수는 557교, 이중 파업에 참여한 학교 수는 187교다. 총 1796개 돌봄교실 중 1541교실이 운영중이다.

파업에 참여한 돌봄전담사는 총 1794명 중 429명이다.

한편, 이날 돌봄전담사들은 서울시 곳곳에서 파업을 진행했다. 전국여성노동조합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등이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학교돌봄의 지자체 민간위탁을 중단하고 학교돌봄을 법제화해 공직돌봄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